꺾이지 않는 흥행 기세로 2025년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하게 유지 중인 <콘클라베>가 누적관객수 25만을 넘어섰다.

앞서 극장가에는 2023년 말 개봉한 <괴물>의 흥행을 시작으로 2024년 <추락의 해부> <악마와의 토크쇼> <존 오브 인터레스트> <퍼펙트 데이즈> <서브스턴스>까지 연이어 이례적인 흥행 스코어를 기록하면서, 그야말로 독립?예술영화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던 상황. 그리고 2025년 다시 그 열풍의 발화점이 된 <콘클라베>가 25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극장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한 영화의 상영을 넘어 강력한 영화적 체험을 선사하는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니즈가 반영된 결과로, 앞선 작품들과 더불어 <콘클라베> 역시 정교하게 편집된 미장센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면서 N차 관람은 물론 꾸준히 새로운 관객의 유입을 끌어내고 있다. 때문에 이미 누적관객수를 넘어선 <존 오브 인터레스트> 외에도 <서브스턴스> <괴물>의 기록까지도 도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콘클라베>는 25만 관객 돌파를 기념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극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카드 커버 스티커 세트(2종)'을 배포할 예정인 것. 해당 굿즈는 영화가 상영되는 상영관에서 4/9(수)부터 배포될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은 영화 공식 SNS(@nkcontents)와 극장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3.25)

코리아필름 편집부

올해 개봉한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빛나는 <콘클라베>가 누적관객수 20만을 돌파하며, 개봉 4주 차에도 여전히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3월 5일(수) 개봉한 <콘클라베>가 개봉 21일 만인 3월 25일(화) 누적관객수 20만을 돌파했다. <콘클라베>는 올해 개봉한 독립?예술영화 작품 중 압도적인 기량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꾸준한 입소문으로 20만 관객을 돌파, 박스오피스 2위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누적관객수 114,543명), 3위 <침범>(누적관객수 80,529명)의 기록과 비교했을 때도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콘클라베>는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의 은밀한 세계 뒤에 감춰진 다툼과 음모, 배신을 파헤치는 올해 가장 지적이고 영리한 시크릿 스릴러. <존 오브 인터레스트> 제작사 하우스 프로덕션과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에드워드 버거 감독이 의기투합해 제작 전부터 기대를 자아냈고, 2025년 시상식 레이스를 이끌며 올해 반드시 주목해야 할 작품으로 떠올랐다. 특히 로버트 해리스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각본가 피터 스트로갠이 각색한 작품답게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영국 아카데미,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을 휩쓸면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아카데미 기획전 상영 당시에는 <아노라> <브루탈리스트> <에밀리아 페레즈> 등의 쟁쟁한 경쟁작을 압도하는 좌석 판매율을 기록했으며, 개봉 직후에는 놀라운 속도로 올해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인 2024년 화제작이었던 <서브스턴스> <존 오브 인터레스트> <추락의 해부> <퍼펙트 데이즈> 등과 비교했을 때 굉장히 빠르게 누적관객수를 쌓아가며 단연 화제작임을 입증해 내는 데 성공했다. "카메라, 사운드, 의상, 세트 디자인 모두 함께 어우러져 시청각적으로 독특한 경험을 만들어내고자 했다"는 에드워드 버거의 연출 의도처럼 스토리, 연기, 미술, 음악 등 다방면에서 탁월한 작품이라는 점이 입소문 나면서 개봉 4주 차를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극장에서 확인해야 할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는바, <콘클라베>는 장기간 극장에서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2025.03.25)

코리아필름 편집부

영화 <콘클라베>가 개봉 9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2025년에 개봉한 독립?예술영화 중 10만 관객을 동원한 작품은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뿐으로 이후 두 번째 작품이자, 외화 작품으로는 첫 번째 작품이다.

<콘클라베>는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의 은밀한 세계 뒤에 감춰진 다툼과 음모, 배신을 파헤치는 올해 가장 지적이고 영리한 시크릿 스릴러. 일찌감치 "보기 드문, 흠잡을 데 없는 스릴러"(Entertainment Weekly), "올해 가장 재미있고 뛰어난 영화"(RogerEbert.com) 등의 평과 함께 수작으로 손꼽혔고, 2025년 유수 시상식 레이스를 이끌며 단연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그리고 이를 입증하듯 개봉 단 9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콘클라베>의 3월 13일 기준 누적스코어는 100,320명. 함께 시상식 레이스를 리드한 <브루탈리스트>(누적관객수 82,354명), <아노라>(누적관객수 69,936명), <컴플리트 언노운>(누적관객수 54,459명), <리얼 페인>(18,214명)과 비교했을 때도 충분히 놀라운 스코어다. <콘클라베>는 현재 개봉 2주 차를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예매율이 크게 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은 물론, 실관람객들의 높은 평가와 입소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향후 새롭게 써 내려갈 흥행 기록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콘클라베>는 3월 15일(토)부터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로렌스 포스터'를 제공한다. 극 중 '콘클라베'를 집도하는 단장 로렌스의 고뇌가 담긴 해당 포스터는 영화가 상영되는 극장에서 배포될 예정이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화 공식 SNS(@nkcontents) 그리고 각 극장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3.13)

코리아필름 편집부

교황 선출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다룬 <콘클라베>가 오늘 6일(한국시간) 진행된 제8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제8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6개 부문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음악상, 각본상)에 노미네이트되며 국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콘클라베>가 오늘 오전 10시(한국시간)부터 진행된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얻었다. 각본상 후보에는 <콘클라베>를 비롯, <에미리아 페레즈>, <아노라>, <브루탈리스트>, <리얼 페인>, <서브스턴스> 등의 작품이 올랐으며, 쟁쟁한 경쟁 작품을 제치고 각본상의 영예는 <콘클라베>의 피터 스트로갠에게 돌아갔다.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미국의 영화, 드라마 시상식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작품을 후보로 선정해 시상을 한다. 아카데미와 함께 최고 권위상으로 뽑히는 시상식이다. <콘클라베>는 제82회 골든 글로브 각본상을 시작으로, 제30회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11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제78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BAFTA) 예비 후보 14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어,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수상에 귀추가 주목되는 작품이다.

영화 <콘클라베>는 교황의 예기치 못한 죽음 이후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비밀스러운 과정을 다룬 영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장편영화상을 비롯 4관왕을 차지한 <서부 전선 이상 없다>의 감독 에드워드 버거가 연출을 맡았으며, 랄프 파인즈, 스탠리 투치 등 쟁쟁한 할리우드 스타들이 주연을 맡아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제82회 골드 글로브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콘클라베>는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2025.01.06)

코리아필름 편집부

교황 선출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다룬 <콘클라베>가 2025년 제8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및 각본상을 포함한 6개 부문에서 노미네이트되었다.

2025년 상반기 국내 개봉을 앞둔 <콘클라베>가 지난 9일(현지시각) 발표된 제8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및 남우주연상을 포함한 6개 부문에 올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콘클라베>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장편영화상을 비롯 4관왕을 차지한 <서부 전선 이상 없다>의 감독 에드워드 버거가 연출을 맡았으며, 랄프 파인즈, 스탠리 투치 등 쟁쟁한 할리우드 스타들이 주연을 맡아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미국의 영화, 드라마 시상식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작품을 후보로 선정해 시상을 한다. 아카데미와 함께 최고 권위상으로 뽑히는 시상식이다. 영화 <콘클라베>는 작품상을 포함해, 감독상(에드워드 버거), 남우주연상(랄프 파인즈), 여우조연상(이사벨라 로셀리니), 음악상(볼커 베르텔만) 그리고 각본상(피터 스트라우헌)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제8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오는 1월 5일 열릴 것으로 알려져 <콘클라베>가 수상 영예를 얻을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82회 골드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음악상, 각본상까지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콘클라베>는 2025년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2024.12.10)

코리아필름 편집부

<콘클라베>가 2025년 시상식 레이스를 선두에서 끌어가고 있다. 제51회 텔루라이드 영화제를 통해 첫선을 보인 이후 "소설을 화려하게 영화화한 고품격 스릴러"(The Guardian), "천주교 추기경들을 권력에 굶주린 정치인으로 묘사한 스캔들로 가득한 미스터리"(New York Post), "죄스러울 정도로 재밌다"(New York Magazine), "보기 드문, 흠잡을 데 없는 스릴러"(Entertainment Weekly), "올해의 가장 재미있고 뛰어난 영화"(RogerEbert.com) 등의 호평이 쏟아지면서 제8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각본상과 제96회 전미 비평가 위원회상 베스트 앙상블상을 수상했다. 이어 제30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11개 부문 최다 후보로 지목된 이후 각색상과 앙상블상을 수상했고, 제78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2개 부문 최다 후보,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8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어 추가 수상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로써 <콘클라베>는 2월 19일(수) 기준 전 세계 73관왕 & 306회 노미네이트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으며, 앞으로도 추가 수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콘클라베>는 글로벌 박스오피스 수익 면에서도 9천5백만 불 이상의 수익을 달성하며 기록을 경신 중이다. <서브스턴스> 7천7백만 불, <아노라> 3천4백만 불, <브루탈리스트> 3천1백만 불, <에밀리아 페레즈> 1천5백만 불 등 시상식 레이스 주요 작품들의 수익에 비해서 충분히 놀라운 결과다. 앞서 <콘클라베>는 지난해 10월 북미 개봉 당시 <베놈> <위키드> 등의 쟁쟁한 대작과 경합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호평 속에 5주 연속 박스오피스 TOP 10 진입에 성공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둬 좋은 분위기를 형성한 바 있다.

주요 시상식에서 이어지고 있는 수상 결과와 글로벌 박스오피스까지, 평단과 관객 모두를 사로잡을 수작으로 기대를 자아내고 있는 <콘클라베>는 3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콘클라베>는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의 은밀한 세계 뒤에 감춰진 다툼과 음모, 배신을 파헤치는 올해 가장 지적이고 영리한 시크릿 스릴러. BBC, 옵저버 등에서 활약한 정치 칼럼니스트 출신으로 도서 『폼페이』, 『유령 작가』 등을 집필한 로버트 해리스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피터 스트로갠이 각색했다.

영국 아마존과 선데이 타임스의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른 원작은 "지적 스릴러의 거장이 선보이는 최고의 베스트셀러"라는 평과 함께 데일리 메일, 타임스, 옵저버 등 주요 언론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을 만큼 화제를 모았다. 로버트 해리스는 현직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된 2013년 콘클라베 당시 아이디어를 떠올렸으며, 콘클라베 절차가 명시되어 있는 바티칸 법을 면밀히 살피는 것은 물론 바티칸 국무원장과 소통하며 콘클라베 기간 동안 추기경들이 머무는 성녀 마르타의 집, 투표가 이뤄지는 시스티나 예배당 등의 구체적인 장소를 직접 방문하며 소설을 구체화했다.

영화 <콘클라베>의 제작사 하우스 프로덕션의 대표 테사 로스는 "감춰진 특별한 세계에 관한 훌륭한 소설"이라고 판단해 빠르게 판권을 사들였다. 그리고 원작을 시나리오로 각색해 줄 적임자로 피터 스트로갠을 떠올렸다. 피터 스트로갠은 <더 골드핀치> <프랭크> <언피니시드> 등의 각본을 썼으며,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로 제65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을 수상,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다.

피터 스트로갠은 원작을 집필한 로버트 해리스에 대해 "지적이고 문학적인 소설을 쓰는 몇 안 되는 소설가"라고 언급하며, "소설의 구성이 매우 탄탄하고, 풍부한 캐릭터와 인상적인 대사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그의 소설은 각본가에게는 선물"이라고 <콘클라베>를 각색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이상주의와 영성, 현실 정치 사이의 긴장감을 오가는 훌륭한 정치 드라마다. 가장 보수적인 세상에서 놀랍도록 급진적인 반전을 일으키는 고요한 대담함을 지닌 소설에 완벽히 매료됐다"고 원작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주연으로 영화에 참여한 랄프 파인즈는 영화를 선택한 첫 번째 이유로 피터 스트로갠의 각본을 꼽았다. "영화 속 모든 캐릭터가 각자의 우선순위와 동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야기가 풍부하다. 소설 속 캐릭터들을 풍성하게 전개시킨 피터 스트로갠의 각본은 너무 아름다웠다"고 전하기도. 뿐만 아니라 연출을 맡은 에드워드 버거 역시 초고를 받아본 뒤 프로젝트에 합류 "시나리오의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하나 탐독"했을 만큼 매혹적이었던 각본에 대해 극찬했다.

<콘클라베>는 제8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과 제30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각각 각본상과 각색상을 수상했으며, 제78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그리고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역시 각색상 후보에 올라 있어 주요 시상식 각색 부문을 휩쓸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로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촬영상, 미술상, 음악상, 외국어영화상 4관왕을 차지한 에드워드 버거 감독이 신작 <콘클라베>로 2025년 시상식 레이스를 리드하고 있다. 그리고 해외 유수 매체로부터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을 견인할 작품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이어지면서, 에드워드 버거 감독이 신작으로 또다시 왕좌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잭>(2014), [도이칠란드 83](2015) 등 영화와 드라마 다방면에서 탁월한 연출 실력을 선보여온 에드워드 버거 감독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건,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 드라마 [패트릭 멜로즈](2018)를 연출한 이후다. 동명의 소설 시리즈를 드라마로 연출했는데, 당시 이 작품은 제72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TV 미니 시리즈 부문 작품상을 포함해 기타 유수 영화제의 선택을 받았다. 그리고 선보인 작품이 <서부 전선 이상 없다>(2022)로, 이 작품은 1929년 발행된 동명의 원작 소설을 세 번째로 영화화한 작품이다. 특히 1930년 개봉한 루이스 마일스톤 감독이 연출한 작품은 제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어, 다시 한번 같은 작품을 연출한다는 것에 대한 우려가 앞섰다. 하지만 에드워드 버거 감독은 시대에 발맞춘 각색과 연출로 평단과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우려를 완벽히 잠식시키는 것은 물론, 영화계를 끌어갈 새로운 재목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현재 에드워드 버거 감독은 <콘클라베>를 성공적으로 전 세계에 공개 중이며 프렌차이즈 영화 '본'의 새로운 시리즈의 감독으로 낙점, 외에도 콜린 패럴 & 틸다 스윈튼 주연 <더 발라드 오브 어 스몰 플레이어> 그리고 최근 20세기 스튜디오의 판권 구입으로 대형 SF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 오스틴 버틀러 주연의 <더 배리어>를 작업 중이다.

외에도 <콘클라베>가 <존 오브 인터레스트> 제작사의 새로운 프로젝트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제작사 하우스 프로덕션의 창립자 테사 로스는 원작을 읽은 후 "철저하게 감춰져 있는 특별한 세계에 대한 훌륭한 소설이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결점을 가진 품위 있고 영리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스릴러"라고 판단하여 빠르게 판권을 구매했다. <룸> <캐롤> <모스트 원티드 맨> <노예 12년> 등의 총괄 프로듀서로 활약하며, 2016년 독립 제작사 하우스 프로덕션을 설립한 그는 작년 <존 오브 인터레스트>를 선보인 바 있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공개 직후 영화 예술의 한 궁극을 보여준다는 평과 함께 지난해 개최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장편영화상과 음향상을 수상, 전 세계 64관왕 & 174회 노미네이션이라는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끌어냈다. 이 같은 작품을 발굴한 테사 로스의 탁월한 안목에 극찬이 쏟아졌고, 이어 제작한 <콘클라베> 역시 2025년 주요 시상식에 이름을 올려 다시 한번 제작자로서의 놀라운 견식에 감탄이 이어지고 있다. <콘클라베> 원작 작가 로버트 해리스 역시 테사 로스의 경력에 확신을 가지며 "영화 제작 과정에서 엄청난 열정과 흔들림 없는 결단력을 보여줬다. 능력을 의심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2025년 시상식 레이스를 선두에서 끌어가고 있는 <콘클라베>가 과연 랄프 파인즈와 이사벨라 로셀리니에게 아카데미 왕관을 수여할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랄프 파인즈는 1993년 <폭풍의 언덕> 히스클리프 역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듬해인 1994년 <쉰들러 리스트>에서 잔혹한 나치 장교 아몬 괴트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생애 첫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지만 수상은 불발됐다. 이어 1997년 공개된 <잉글리쉬 페이션트>로도 남우주연상 후보에 거론됐을 뿐 수상하지 못했고, 이후 <해리 포터> <007> <킹스맨> 시리즈와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허트 로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비거 스플래쉬> <헤일, 시저!>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카데미 시상식의 호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때문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단 한 번도 수상하지 못한 최고의 현역 배우라는 비운의 타이틀을 지닌 그가 <콘클라베>로 2025년 유수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로 거론되면서, 과연 이번에는 수상으로 이어질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마침내 랄프 파인즈의 것이 될 것"(Awardsdaily)이라는 평에 이어 인디와이어, 버라이어티, 할리우드 리포트, 골드더비 등 주요 매체가 선정한 올해의 남우주연상으로 랄프 파인즈를 손꼽았다.

<콘클라베>에서 랄프 파인즈는 단장으로서 콘클라베를 끌어가는 중심인물인 로렌스를 연기했다. "영적 정직성을 가진 사람으로서 선거가 윤리적이고 도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인물이다. 야망과 부패, 속임수가 난무하는 무리에서 그의 도전은 본질적으로 극적일 수밖에 없다. 캐릭터가 처한 모순적인 상황에 저항할 수 없을 정도로 끌렸다"는 랄프 파인즈의 설명은 캐릭터 자체의 매력은 물론 그의 연기로 스크린에서 표현될 로렌스라는 인물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외에도 120분의 드라마 중 단 7분 51초의 등장만으로 각종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후보로 오른 이사벨라 로셀리니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다. 잉그리드 버그만과 로베르토 로셀리니의 딸이라는 그림자 아래 오랜 시간 연기 생활을 했음에도 배우로서의 큰 관심을 얻지 못했던 그가 "<콘클라베>로 첫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르기에 충분하다"(Variety)는 평을 받고 있는 것. 극 중 이사벨라 로셀리니는 수녀 아녜스 역을 맡았으며 전통적인 가부장적 세계에서 여성이 지닌 침묵의 권위를 확실하게 보여준다. 그는 보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톨릭 교회는 가부장적인 사회고, 그 안에서 여성은 발언권이 없다. 연기하는 내내 무성 영화에 출연한 것 같았는데, 영화가 끝나갈 무렵 마침내 아녜스가 입을 열 때 마치 폭탄이 터지는 강렬한 감각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어 생애 첫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른 것에 대해 "<콘클라베>에서 아녜스를 해석한 것은 내 안에 있는 모든 것이었다. 에드워드 버거 감독의 명쾌하고 날카로운 연출 아래 놀라운 출연진과 제작진, 특히 비교할 수 없는 배우 랄프 파인즈와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콘클라베>는 랄프 파인즈, 이사벨라 로셀리니 외에도 스탠리 투치, 존 리스고 등 걸출한 배우들이 출연했으며, 제96회 전미 비평가 위원회상, 제30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베스트 앙상블상을 수상, 드라마를 탄탄하게 뒷받침할 배우들의 연기 합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으로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콘클라베>는 유럽 최초의 스튜디오이자 대륙에서 가장 큰 스튜디오 씨네시타에서 촬영됐다. 페데리코 펠리니,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로베르토 로셀리니 등 20세기 거장 감독들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씨네시타 스튜디오에 <콘클라베> 팀은 바티칸의 시스티나 예배당과 성녀 마르타의 집을 지었다. 에드워드 버거 감독은 바티칸의 닫혀진 문 뒷편의 이야기를 다루기 위해 세트를 제작하는 모든 과정에 연구와 상상력, 독창성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고대 건축, 역사적 건축, 현대 건축이 공존한다. 교회 건축물만 보여지는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이런 대조를 찾는 게 핵심"이었다는 그는 프로덕션 디자이너 수지 데이비스에게 도움을 청했다. 수지 데이비스는 <미스터 터너> <주키퍼스 와이프> <체실 비치에서> 등을 담당한 바 있다. "에드워드 버거 감독은 빛과 어둠, 남성과 여성, 전통과 현대의 균형을 구상했다. 로마와 바티칸은 아름답고 전통적이며 화려한 금박 장식을 한 고대 도시다. 하지만 우리는 반대로 이탈리아 파시스트 시대의 매우 대칭적이고 날카로운 디자인을 도입했다. 그런 대조가 시각적으로 매혹적인 지점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수지 데이비스는 로마와 씨네시타의 역사적인 장소를 적극 활용함과 동시에 <콘클라베>만의 역사를 새롭게 창조하는 것 역시 심혈을 기울였다. 예로 15세기 여름 비오 4세 교황의 거주지에 만들어진 '거북이 분수대'에서 영감을 받아 수십 마리의 느리게 움직이는 파충류가 서식하는 풀장을 만들었다. 구약과 신약 성경에 등장하는 거북이는 기독교의 덕목을 상징한다. 거북이의 끊임없는 걸음은 하나님의 지혜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인내심을, 껍질은 하나님의 안식처를, 장수는 영적 성장의 영원한 본성을 반영한 것이다.

배역의 의상 역시 무한한 상상력과 영화 고유의 독창성이 적용됐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에서 의상을 디자인한 리시 크리스틀은 로마의 의상 대여소에서 의상을 대여하는 대신, 바느질 하나하나 꼼꼼하게 수작업하며 새로운 의상을 제작했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캐릭터가 동일한 의복을 입고 있는 영화에서 십자가, 반지, 신발, 외투 등 악세서리의 디테일을 통해 캐릭터를 차별화했다. 이에 대해 에드워드 버거 감독은 "테데스코라는 인물은 멋지게 사는 것을 즐기는 과시적인 남성으로 화려한 액세서리를 통해 캐릭터를 표현했다. 겸손하고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을 선호하는 로렌스와는 모든 면에서 대조적이다. 같은 옷을 입고 있지만 무의식적으로 성직복을 착용하는 방식에서 차이를 보인다"고 차이를 설명했다.

이처럼 에드워드 버거 감독은 시각적으로 교회를 배경으로 촬영된 다른 영화와는 다른 <콘클라베>만의 독특한 느낌을 만들고 싶었다. 영화 속 모든 장면은 영화만의 고유한 의미를 담고 있어야 한다고 판단한 것. 에드워드 버거 감독의 디테일은 편집에서 역시 빛을 발한다. 사흘간 6번에 걸쳐 진행되는 투표 장면에서는 추기경들이 각자 이름을 쓰고,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는 장면이 반복되는데, 이를 어떻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을까 고민했다. 스토리보드와 사전 시각화를 통해 각 시퀀스를 다르게 만들고자 한 에드워드 버거 감독은 편집실에서 몇 달을 보내며 각 장면마다 독자적인 스토리텔링을 완성했다. "액션을 멈추는 대신 영화를 진행시켰다. 카메라, 사운드, 의상, 세트 디자인이 모두 함께 어우러져 시청각적으로 독특한 경험을 만들어내고자 했다"는 그의 설명은 왜 <콘클라베>가 2025년 유수 시상식 주요 부문에 이름을 올렸는지 이해를 돕는다.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를 끌어가는 인물. 공공연한 벨리니의 지지자이나, 진보 진영의 표심이 갈리면서 보수 진영을 이기기 위한 확신의 후보가 필요한 상황. 하지만 막강한 후보로 떠오른 트랑블레의 비밀을 알게 되고 고민에 빠진다.

1983년 런던 로얄 아카데미를 거쳐 1987년 로얄 국립 극단, 1988년 로얄 셰익스피어 아카데미를 거쳤다. 1986년 연극 '한여름 밤의 꿈'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TV 시리즈 출연부터 시작해 1993년 <폭풍의 언덕> 히스클리프 역으로 스크린 데뷔했다. 이듬해인 1994년 <쉰들러 리스트>에서 잔혹한 나치 장교 아몬 괴트 역으로 배우로서의 깊은 역량을 선보였다. 이를 계기로 <잉글리쉬 페이션트>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허트 로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비거 스플래쉬> <헤일, 시저!> 등 다채로운 작품에 참여, 늘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해리포터> <007> <킹스맨> 시리즈에도 출연한 바 있다. 아카데미상을 수상하지 못한 최고의 현역 배우라는 비운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그는 현재 <콘클라베>로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Filmography
<폭풍의 언덕>(1993), <잉글리쉬 페이션트>(1997), <해리 포터와 불의 잔>(2005),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2007),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2009), <허트 로커>(2010),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시리즈(2010-2011), <007 스카이폴>(2012),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2014), <007 스펙터>(2015), <비거 스플래쉬>(2016), <헤일, 시저!>(2016), <007 노 타임 투 다이>(2021),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2021) 등

선대 교황의 뜻을 이어가고자 하는 진보 진영의 후보. 보수 진영에서 새로운 교황이 선출되는 것을 적극적으로 저지하는 인물. 하지만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대안이 필요하고, 그 대안이 용납하기 힘든 타협일지라도 따르려고 한다.

뉴욕 주립 대학 연극 예술원에서 연기를 전공한 후 1982년 브로드웨이 연극으로 데뷔했다. 그리고 1986년 잭 니콜슨 주연 작품 <프리찌스 오너>로 스크린 데뷔했다. 2006년 개봉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나이젤 역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2009년 <러블리 본즈>에서 아동 살인범을 연기하며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실하게 다졌다. 뿐만 아니라 2016년 <스포트라이트>에서는 가톨릭 추기경이 연관된 성추문 사건을 변호하는 변호사 역으로 호평받았다. 외에도 <헝거게임> <트랜스포머> <킹스맨> 시리즈에 출연했고, 역할에 따라 전체 스타일부터 목소리까지 변형하는 놀라운 능력으로 배역과 배우를 곧장 연결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있을 정도. 뿐만 아니라 감독, 각본가, 프로듀서로 폭넓게 활약 중이다. <콘클라베>로 다수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그는 "스탠리 투치의 연기만으로 보는 재미가 있다"(IndieWire)는 리뷰로 다시 한번 그가 영화에서 보여줄 뛰어난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선사하고 있다.

Filmography
<프리찌스 오너>(1986), <공포의 살인 원숭이>(1988), <빌리 배스게이트>(1992), <임포스터>(1998), <아메리칸 스윗하트>(2001), <터미널>(2004),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06), <러블리 본즈>(2010),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2012), <퍼시잭슨과 괴물의 바다>(2013),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2013),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2014), <헝거게임: 모킹제이>(2014), <헝거게임: 더 파이널>(2015), <스포트라이트>(2016),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2017),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2021) 등

차기 교황으로 유력시되는 주요 후보 중 한 명으로, 교황 선종 당일 마지막으로 공식 면담을 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로렌스가 이 사실에 대해 묻지만, 면담 내용에 대해서 개인적인 사담이었을 뿐이라며 철저하게 함구한다.

하버드 대학에서 역사학과 문학을 전공한 이후 런던 음악 연극 아카데미에서 연기를 공부했다. 브로드웨이에서의 활약으로 시작으로 1980년대 영화 커리어를 시작했다. 6개의 에미상, 2개의 골든 글로브상, 2개의 토니상을 포함해 수많은 찬사를 받았고, 2005년에는 미국 극장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콘클라베>에서 속내를 알 수 없는 트랑블레 역을 연기,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도 씬스틸러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소화했다. 각 매체에서는 <콘클라베>에서 보여준 존 리스고의 인상적인 연기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79세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놀라운 다재다능함을 보여주고 있다"(Goldderby)는 평을 받고 있다.

Filmography
<필사의 추적>(1981), <가프>(1982), <애정의 조건>(1983), <자유의 댄스>(1984), <닉크>(1991), <카인의 두 얼굴>(1993), <클리프행어>(1993), <시빌 액션>(1999), <슈렉>(2001), <오렌지 카운티>(2002), <드림걸즈>(2007), <쇼퍼홀릭>(2009),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2011), <인터스텔라>(2014), <더 홈즈맨>(2015), <어카운턴트>(2016), <미스 슬로운>(2017),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2020) 등

수녀단을 이끄는 중심인물이자 선종한 교황의 최측근이었던 인물. 교회의 교리에 따라 침묵을 자처하지만 누구보다 또렷하게 교회 안의 모든 것을 바라보고 듣는다.

배우 잉그리드 버그만과 감독 로베르토 로셀리니의 딸로 성인이 된 직후 이탈리아에서 미국으로 건너와 통역사와 리포터로 활약했다. 1983년부터 1996년까지 랑콤의 첫 전속 모델로 활약했고, 2016년 다시금 랑콤 모델로 발탁되어 화제가 됐다. 배우로서는 잉그리드 버그만 주연의 1976년 <매터 오브 타임>으로 데뷔해 <블루 벨벳> <죽어야 사는 여자> 등이 대표작으로 남았다. 2008년에는 <그린 포르노>라는 작품으로 감독으로 데뷔, 국내 서울 국제 뉴미디어 페스티벌에 초청 상영된 바 있다. <콘클라베>에서 120분의 드라마 중 단 7분 51초 등장만으로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첫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기에 충분하다"(Variety)는 평을 받고 있다.

Filmography
<매터 오브 타임>(1976), <백야>(1986), <광란의 사랑>(1991), <블루 벨벳>(1992), <죽어야 사는 여자>(1992), <씨에스타>(1993), <이노센트>(1994), <불멸의 연인>(1995), <빅 나이트>(1997), <퓨너럴>(1998), <뉴욕은 언제나 사랑 중>(2009), <어느 예술가의 마지막 일주일>(2013), <나에게서 온 편지>(2013), <투 러버스>(2014), <에너미>(2014), <조이>(2016), <키메라>(2024) 등

1990년 브라운슈바이크 미술 대학에 진학, 1992년 뉴욕 대학으로 편입했다. 편입 이후 수많은 단편 영화를 제작하고 일찌감치 국제 유수 영화제들의 초청을 받았다. 2014년 세 번째 장편 연출작 <잭>으로 베를린 국제 영화제를 포함한 유수 영화제에 초청 상영되면서 이름을 알렸고, 2018년 에드워드 세인트 오빈의 동명 원작 소설을 실사화한 드라마이자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패트릭 멜로즈]가 제72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TV 미니 시리즈 부문 작품상을 수상하면서 연출가로서의 이름을 대중에 각인시켰다. 2022년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서부 전선 이상 없다>는 앞서 두 차례나 영화화된 작품임에도 불구,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촬영상, 미술상, 음악상, 외국어영화상 4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으로 영어, 비영어권을 구분하지 않고 큰 인기를 누렸다. 90여 개의 서비스 국가 내에서 10위권 내에 들었고, 이동진 영화평론가 역시 "전쟁의 굶주린 참상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극찬하며 2022년 올해의 외국영화 TOP 10 작품으로 선정했다. 그리고 <콘클라베> 역시 전 세계 유수 영화제 73관왕 & 306회 노미네이션이라는 기록을 달성 중이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8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다시 한번 <서부 전선 이상 없다>를 능가할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는 맷 데이먼 복귀로 기대를 자아내고 있는 새로운 본 시리즈 <본 딜레마>와 오스틴 버틀러 주연의 대형 SF 영화 <더 배리어>를 작업 중에 있다.

Filmography
<고메즈>(1998), <여인 2와 해피엔드>(2001), <잭>(2014), <서부 전선 이상 없다>(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