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탄틴>의 뒤를 이어 역대급 구마 액션을 선보일 <엔젤스 폴른>이 2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미스터리한 분위기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2월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한 영화 <엔젤스 폴른>은 은퇴한 악마 헌터 '가브리엘'이 인류 멸망을 목적으로 나타난 네 타락천사를 저지하기 위해 벌이는 구마 액션이다. 인디페스트 필름 어워드, 할리우드 릴 인디펜던트 필름 페스티벌 등 해외 여러 독립영화제에서 수상 및 노미네이트 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알리 자마니 감독의 작품으로, 기존 구마 영화에서 다루던 천사는 선, 악마는 악의 구도를 버리고 인류를 멸망시키기 위해 찾아온 천사에 맞서는 악마 헌터라는 독특한 설정을 녹여 파격적인 구마 액션 영화를 탄생시켰다. 또한 판타지 어드벤처 <미씨카> 시리즈의 주연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린 니콜라 포제너가 미래를 보는 연금술사 '한나'역을 맡아 탁월한 연기로 극의 활기를 불어넣었으며 <화이트 월> <샤크 스톰> <시럽> 등 다양한 장르에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마이클 테가 '가브리엘'을 찾아와 천사의 존재를 알리고 팀을 다시 모으는 '마이클' 역할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그 외에도 <헤이트풀8> <킬 빌> <저수지의 개들> 등으로 국내에도 얼굴을 알린 명배우 마이클 매드슨이 '가브리엘'을 묵묵히 응원하는 '발타자르'역을 맡아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는 고개를 숙인 채, 마치 기도를 하는 듯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이 시선을 빼앗는다. 그의 어깨에 달린 날개와 양손에 쥔 총은 아이러니한 느낌을 주며 미스터리한 존재임을 암시한다. 여기에 인물의 주변을 배회하는 악마들과 빛나는 십자가는 영화의 긴장감을 고스란히 전함과 동시에 그가 악마를 처단하며 행할 전투에 관심을 더한다.

기존 선과 악의 구도에서 벗어나 인류를 멸망시킬 천사들의 강림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관심을 끈 영화 <엔젤스 폴른>은 2월 개봉한다. (2020.01.13)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