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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중심에 선 여교사 '한서린'

"꼭 봐야겠어. 날 이렇게 만든 사람."

이유영

2014년 영화 <봄>으로 밀라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과 2015년 제52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여자 배우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이유영은 영화 <간신>을 통해서도 2015년 제36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뛰어난 연기력의 여배우다. 또한 2017년 화제의 드라마 [터널]을 통해서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바 있다.

영화 <나를 기억해>에서는 결혼을 앞둔 평범한 고등학교 교사이지만 의문의 연쇄 사건에 휘말리는 인물 '한서린'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미스터리한 사건의 중심에서 불안에 떨면서도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교사 '서린'의 내면 연기를 섬세하게 그려내어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끝까지 사건을 쫓는 전직 형사 '오국철'

"내가 그 새끼는 무조건 잡는다."

김희원

영화 <1번가의 기적>을 시작으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아저씨>부터 [별에서 온 그대], 최근 [의문의 일승]까지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로 탄탄한 연기 경력을 쌓아온 배우 김희원은 최근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을 통해 제26회 부일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여 연기력을 입증했다. 또한 다수의 화제작에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연기를 선보여 신스틸러로 불리는 그는 이번 <나를 기억해>에서도 몰입감 넘치는 연기로 스크린을 압도할 것이다.

영화 <나를 기억해>는 그가 신스틸러 조연을 넘어 주연으로 등극한 작품으로, 그가 맡은 '오국철'은 '서린'과 함께 사건을 파고드는 인물이다. 특히나 <나를 기억해>의 이한욱 감독은 시나리오 작업 당시 일찌감치 김희원을 '국철'의 모델로 삼고 캐릭터로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딱 맞는 옷을 입은 듯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선보이는 김희원은 전직 형사 출신 '국철' 캐릭터를 능숙하게 소화해냈다.

마스터의 또 다른 타깃 '세정'

"신고해야 될까요? 그럼 사람들이 다 알게 될 텐데."

오하늬

영화 <목격자>로 데뷔해 <쎄시봉>, <순수의 시대>, <스물>, <해어화>, <밀정> 등 굵직한 작품들로 실력을 쌓아온 신예 오하늬는 주인공 서린에 이어 정체불명 범인인 '마스터'의 타겟이 된 학생 '세정' 역을 맡았다. 긴장감을 더하는 그녀의 연기는 극의 재미와 스릴을 배가시킬 것이다.

모범생의 두 얼굴 '동진'

"선생님, 괜찮으세요?"

이학주

<검은 사제들>의 원작으로 알려진 단편 영화 <12번째 보조사제>의 주인공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던 이학주는 인기리에 방영됐던 케이블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38사기동대]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나를 기억해>에서는 속내를 알 수 없는 수상한 반장으로 등장해 극의 미스터리를 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