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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미｜백승혜 역

"썩고 병든 자본주의의 한계가 저런 거이야!"

열정 넘치는 팔색조 매력의 배우 김유미가 6년 만에 영화 <붉은 가족>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배우 김유미는 지난 여름 종영된 JTBC드라마 [무정도시]에서 마약 계의 큰 손 '이진숙' 역할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을 과시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를 통해 강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호평 받았던 만큼, 또 한번 <붉은 가족>의 조장 공작원 역할을 맡아 어떠한 매력을 발산할지 관객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정우｜김재홍 역

"저는 억케 되도 좋티만 조선에 가족만은 …"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무뚝뚝한 매력의 '쓰레기' 역할로 대세의 중심에 우뚝 선 배우 정우는 일찍이 첫 주연작 <바람>(2009)으로 대종상영화제 신인남자배우상 수상으로 연기력을 입증 받은 연기파 배우이다.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정우앓이'를 양산하고 있는 배우 정우가 영화 <붉은 가족>을 통해 또 한번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가 주목된다.

손병호｜조명식 역

"리념, 국경, 사상은 다 목걸이 팔찌 반지 같은 치장입니다."

브라운관, 스크린,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구축해온 베테랑 배우 손병호. 그의 탄탄한 연기 내공과 독보적인 카리스마는 그간 수많은 작품들 속에서 빛을 발해왔다. 이번 <붉은 가족>에서는 세월의 아픔을 지닌 남파 간첩 역할을 맡아 극의 무게중심을 잡아줄 예정이다.

박소영｜오민지 역

"항상 우리를 지켜보는 그림자가 있다는 걸 잊었습네까?"

지난 2011년 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를 통해 연기 데뷔한 배우 박소영은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에서 배우 박시연의 아역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부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올해 17세 나이로 데뷔 3년 차를 맞은 그녀는 첫 스크린 데뷔작 <붉은 가족>에서 아역답지 않은 깊이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