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홍신 The Red Shoes
 


2005, 호러, 103분, 15세 관람가

제 작 : 청년필름 l 공동제작 : 씨네클릭아시아, 시네와이즈필름
제 작 : 김광수 l 프로듀서 : 신창길
감 독 : 김용균
각 본 : 마상렬, 김용균
촬 영 : 김태경 l 조 명 : 박건우
미 술 : 임형태 l 편 집 : 신민경
음 악 : 이병우 l 동시녹음 : 정군
배 급 : 쇼박스 ...more

2005년 6월 30일(목) 개봉
홈페이지 www.theredshoes.co.kr

 

출 연
선재 : 김혜수
인철 : 김성수
태수 : 박연아


= 시놉시스 =

- 남의 것을 탐하지 말라!.... [분홍신]


분홍신은 당신을 유혹한다
 

늦은 밤 인적이 드문 지하철 승강장. 누군가의 시선이 머문다. 벤치 귀퉁이에서 유혹의 빛을 뿜어내는 분홍신 을 바라보는 여고생. 자신의 똑딱이 구두를 벗고 그 분홍신에 한 발을 집어넣는 순간, 주체할 수 없는 설레임의 벅찬 한숨이 새어 나온다. 그러나 어느 샌가 다가온 또 다른 여고생. 그녀에게서 분홍신을 빼앗아 들고 홀연히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또각 또각 또각…분홍신을 신고 마치 춤을 추듯 어두운 지하도를 걷는 소녀. 어느 순간, 또각 또각 또각…어둠 속에서 또 다른 구두소리가 들리지만 주변에는 아무도 없다. 두려움에 달아나던 소녀, 발목에 참을 수 없는 통증을 느껴 자신의 다리를 내려다 보니 발목이 잘리고 없다. 발목이 잘린 채 피투성이가 되어 죽어버린 소녀.


분홍신의 유혹에 빠진 여자, 선재
 

지하철 연결통로에 주인이 없는 듯 놓여진 분홍신을 발견한 여자, 선재(김혜수 분). 분홍신의 매력에 빠져 그 구두를 훔치듯 몰래 주워 들고 그 자리를 떠난다. 선재의 집. 다양한 구두가 촘촘히 쌓인 구두진열장을 지나 욕실로 향한 그녀는 분홍신을 신은 자신의 모습이 비춰진 거울을 도취된 듯 바라본다. 문 밖에는 그녀가 신은 분홍신을 탐내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그녀의 딸이 있다. 분홍신에 집착하는 선재, 그녀에게서 분홍신을 빼앗으려는 딸, 태수(박연아 분). 두 사람이 떠난 욕실의 거울에는 피 묻은 분홍신을 움켜 쥔 한 소녀의 영상이 남아 있다.


분홍신을 빼앗은 여자, 저주에 빠지다
 

선재와 태수가 분홍신을 사이에 두고 신경전이 벌어지는 집. 그곳에 나타난 선재의 후배, 그녀는 몰래 분홍신을 훔쳐 들고 나온다. 분홍신을 신자, 그녀가 변한 것 같다. 교태스러운 걸음걸이로 주변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그녀는, 주변에서 보내는 선망의 시선에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그러나 곧 그녀의 걸음걸이는 안델센의 동화 '분홍신'의 소녀처럼 자신이 제어할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춤을 추듯 비틀대고, 그녀는 결국 쇼윈도의 유리에 발목이 잘린 채 죽는다.


버려도 버려지지 않는 분홍신. 분홍신의 원혼, 그 실체는?
 

분홍신이 죽음을 부른다는 것을 알게 된 선재는, 분홍신을 버리려고 하지만 분홍신은 매번 다시 그녀에게로 되돌아 온다. 이제 그녀의 딸 앞에 다가온 죽음의 위협. 과연, 분홍신의 원혼, 그 저주의 실체는 무엇일까?

 

 

감독_ 김용균 KIM Yong-gyun

"공포영화의 극단적인 장치를 활용해 인간의 욕망을 말한다"

영화 <분홍신>은 인간의 욕망을 다룬다. 인간은 욕망을 삶의 동력으로 삼는다. 하지만, 욕망은 때로는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 있어, 인간은 스스로의 욕망을 잘 알지 못한다. 극한 상황에서 인간의 본질이 잘 드러나듯이, <분홍신>은 공포영화의 극단적인 장치를 활용하여 인간의 보편적인 무의식, 그 속에 숨겨진 욕망을 보여줄 것이다. 특히 여성성의 완성을 상징하는 소재 '분홍신'을 통해, 욕망이 목숨을 걸만큼 극단적으로 치닫는 과정을 정밀하게 그려보고 싶다.. - 감독의 연출 노트 중에서

- 1969년생.
- 1991년 독립영화집단 [영화제작소 청년]에서 활동.
- 1996년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졸업.

[FILMOGRAPHY]

2005년 [분홍신] 감독
2001년 [와니와 준하] 장편 데뷔작.
1999년 [거짓말] 제2카메라(디지틀 6mm) 담당
1996년 단편 [저스트두잇](16mm) 연출
: 대우시네마와 씨네2000이 함께 주최한 '제작사전지원작 공모' 당선
: 한국청소년 영화제 우수작품상 수상
1996년 단편 [휴가](16mm) 연출
1994년 단편 [그랜드파더 GRAND FATHER](16mm) 연출
: 제2회 서울단편영화제 우수작품상 수상
: 미국 ASIAN-PACIFIC FILM and VIDEO FESTIVAL 초청
1991년 16mm 장편 [어머니, 당신의 아들]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