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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송강호, 설경구…2002년 김정학을 주목하라!
<아 유 레디?>의 6명의 주인공들 중에서 유독 눈에 띄는 얼굴은 냉정하고 이기적인 성형외과의사 유강재
역을 맡은 김정학이다. <아 유 레디?>는 6명의 캐릭터가 다같이 각각의 사연으로 스토리를 끌어가지만 스토리상에서나
영화 제작현장에서나 5명의 사람들을 챙기고 이끌어가는 중심적인 캐릭터가 바로 유강재. 윤상호 감독은 김정학을
처음 만난 순간 시나리오 속 유강재처럼 예리한 눈빛 속에 여린 심성과 따뜻한 마음을 가진 30대 초반의
상처받은 남성을 보았다고 한다. 이렇듯 제작진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후원 속에 한국 최초의 환타지 어드벤쳐
블록버스터의 주인공으로 낙점된 김정학은 그 동안 몇 편의 영화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였으며 최근에는 강우석
감독의 <공공의 적>에서 설경구, 이성재와 함께 열연을 펼치면서 그 동안 쌓아온 연기의 내공을 유감없이
펼쳐 보였다.
빼어난 미남은 아니지만 신뢰감을 주는 편안하고 친근한 인상에 연기에 대한 열정적인 자세 등이 마치 초기의
한석규, 설경구를 연상케 하는 김정학이 <아 유 레디?>에서 맡은 배역은 시춘기 시절 짝사랑하던 여학생에게서
받은 상처로 인해 도도하고 냉정한 성격으로 변해버린 의사 유강재 역. 차가운 눈빛과 타인을 배려치 않는
말투로 무장했지만 사실은 여리고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 유강재를 연기하는 그는 극단을 오가는 폭 넓은 연기
뿐만 아니라 노인, 여성, 그리고 어린 아이들을 이끌고 쉴 새 없이 닥쳐오는 위험과 재난을 뚫고 나가는
통쾌한 액션으로 새로운 히어로의 탄생을 예고하는 기대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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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02년 <해안선>(캐스팅)
2002년 <아유 레디?>
2001년 <공공의 적>
2000년 <번지점프를 하다>
1999년 <텔미썸딩>
1998년 <연풍연가>
1996년 <맥주가 애인보가 좋은 7가지 이유>
[드라마]
SBS <모래시계>
MBC 특집극 <칠갑산>, <환상여행>, <영웅신화>, <의가형제>
* 김정학 팬클럽 홈페이지 http://cafe.daum.net/lovejungh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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