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디 액션! 폭력영화 Ready Action! Violence Movies
 


2013, 삼인삼색 액션, 104분
청소년 관람불가

제 작 : 빅 브라더 픽쳐스
제 작 : 미상 l 프로듀서 : 미상
감 독 : 정재웅, 최원경, 김도경
촬 영 : 미상 l 조 명 : 미상
미 술 : 미상 l 편 집 : 미상
음 악 : 미상 l 동시녹음 : 미상
배 급 : 인디스토리 ...more

2014년 6월 5일목) 개봉
blog.naver.com/violence2014

 

출 연
민호 :: 민호열
성근 :: 오성근
도경 :: 장우진


= 시놉시스 =

- 당신이 궁금한 폭력의 끝... [레디 액션! 폭력영화]

#1. Extreme <민호가 착하니 천하무적> ㅣ 감독 정재웅
  "도대체 저한테 왜 그러신 거예요?"

외딴 시골, 외근 후 서울로 향하던 '민호'는 길을 잃고 마을을 헤매다 동네 양아치들과 막장커플에게 돌연 무차별 폭행을 당한다. 그들을 향한 착하디 착한(?) 민호의 반격이 시작되는데…
 

Director 감독 정재웅

"영화에서는 착한 놈(?)이 무조건 이긴다"

폭력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처음에는 나름 거창했다. 부자와 가난한 자, 아름다움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등. 그들 사이에서 폭력은 어떻게 발생되고 순환되는가? 누가 옳고 누가 그른 것인가? 그러나 너무 설명적이었다. 영화에서 만큼은 늘 착한 사람이 이긴다. 비교적 이타적인 사람, 적당히 손해 볼 줄 아는 사람. 이 시대와 상황에서의 착함은 이 정도면 충분한 거 같았다. 스스로의 욕망에 충실하면서, 또한 그렇게. "착한 사람이 악당들을 무찌른다" 구체적이고 더 명확해졌다. 무엇보다 더 영화적이었다.

그 겨울, 우리는 모두가 괴물이었다. 마치 그 순간들을 위해 이제껏 살아온 느낌이었다. 이 영화가 완성되었을 때 어찌될 거라는 비전도 예상도 없었다. 그저 그 순간, 순간마다 최선을 다했고, 그건 칭찬 받을만한 미덕도 아닌 당연함이었다. 아무 것도 없는 사람들이니깐, 그러니깐 몸으로 때우는 수밖에.

박찬욱 감독님이 무슨 영화 시사회 때 관객들에게 했던 말이 어렴풋이 기억난다. "즐겁게 만들었으니 열심히 봐 달라" 기존의 표현을 전복하는 멋진 말이었다. 나도 언젠가 저 말을 써먹어야지-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 말을 써먹을 수는 없을 듯하다. 분명 거짓말이니깐.

2007년 독립장편영화 <서울, 귀와 머리칼>으로 감독 데뷔했고, 한국영화아카데미 동기인 윤성현 감독의 <시선 너머-바나나 쉐이크>(2010)에서 얄밉지만 인간적인 남자 '봉주'로 분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배우로도 이름을 알렸다. 2012년 단편 <이크 하우 반 야우>를 통해 전주국제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에 초청돼 감독으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레디액션! 폭력영화>의 첫 번째 에피소드 <민호가 착하니 천하무적>은 그가 연기 연출에 탁월한 감독임을 증명하듯, 미쟝센영화제는 놀라운 연기 앙상블을 보여준 신인 출연배우 7인 전원에게 이례적으로 심사위원 특별상(연기부문)을 수여했다.

Filmography
2006년 <얼음무지개> HD, color, 22min
- 2006 서울독립영화제
- 2006 안양변방영화축제 [관객상] - 2007 인디포럼
2007년 <서울, 귀와 머리칼> HD, color, 115min
- 2007 서울독립영화제 장편부문 본선경쟁
2009년 <바람만 안 불면 괜찮은 공기> 35mm, color, 19min
- 2009 미쟝센 단편영화제, 액션스릴러 부문
- 2009 대구단편영화제
- 2009 PDFF 장애인 영화제
- 2009 인천유스필름페스티벌
- 2009 공주신상옥청년영화제 [최우수연출상], [우수연기상]
2012년 <이크 하우 반 야우> HD, color, 40min
- 2012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 2012 서울독립영화제 경쟁부문
2012년 <민호가 착하니 천하무적> HD, color, 40min
- 2012 미쟝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연기부문]
- 2012 대구단편영화제 - 2013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014년 <완전 사랑해서 그런 거야> HD, color, 10min
- 2014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014년 <간절기> HD, color, 19min
- 2014 미쟝센단편영화제, 멜로 부문

(출연) <고백한잔 Drink and Confess>(2009), <헷갈린다 Confusing>(2009), <시선 너머 If You Were Me 5>(2010), <내가 버린 여름 I Go Through the Summer>(2012), <겨울방학이 지나면 Winter Break>(2014)

#2. REAL <메이킹 필름> ㅣ 감독 최원경
  "XXX야, 줄 풀어. 줄 풀라고!"

허름한 방, 밧줄로 온몸이 묶인 남자와 복면을 쓴 정체 모를 남자가 언성을 높이고 있다. 갖은 욕설과 비난이 계속되던 중, 급기야 복면 남자가 억눌러왔던 분노를 참지 못하는데…
 

Director 감독 최원경

"오락으로서의 폭력이 아닌 현실적 폭력 속으로 초대하고 싶다"

<레디액션! 폭력영화>의 두 번째 챕터 <메이킹 필름>은 스너프 필름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원 테이크로 촬영되었다. 원테이크 영화는 한번의 NG가 곧 재촬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감독과 배우는 수 차례의 리허설로 대사와 동선을 맞춰야 했다. 그렇게 몇 달간의 리허설이 끝난 뒤, 7월의 무더위 속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큰 무리 없이 진행되었지만 아쉬움 때문에 네 번의 추가 테이크를 진행하면서 지치기 시작한 감독과 배우는 점점 실제 영화 속 상황처럼 예민해지기 시작했다.

폭염 더위 속 밀폐된 공간에서 연기를 한 두 사람은 시종일관 흐르는 땀을 주체할 수 없었고 그 와중에 감독은 카메라 동선과 소품, 특수효과, 연기를 동시에 소화하느라 애를 먹었다. 하루 종일 묶여있던 배우는 4테이크 동안 얻어맞는 바람에 영화 후반부에선 얼굴에 따귀 자국이 올라오는 진귀한 장면도 연출되었고 리허설 기간 때는 감독의 연기적인 실수로 배우는 위험한 물건에 얼굴을 맞기도 했다. <메이킹 필름>은 그렇게 화면에 드러나지 않는 고생이 많은 작품이다.

<아이들…>(2011), <공모자들>(2012) 등 상업영화에서 연출부로 활동하며 본격적으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레디액션! 폭력영화>의 두 번째 에피소드 <메이킹 필름>을 통해 국내에서 생소한 '스너프 영화' 소재를 페이크 다큐멘터리 장르를 통해 파격적인 연출을 선보였다. 미쟝센 단편영화제 초청 당시, 23분의 러닝타임을 원테이크로 완성해낸 그의 두둑한 배짱과 치밀한 구성력은 관객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현재 동료이자 절친한 선배인 감독 정재웅과 함께 <겨울방학이 지나면>을 작업 중이다.

Filmography
2006년 <뒷산의 좀비> SD, color, 15min
2008년 <그남자의 책 198쪽> 연출부
2009년 <구세주2> 연출부
2009년 <13일의 목요일 그것도 대낮> SD, color, 8min
2011년 <아이들...> 조감독
2012년 <공모자들> 연출부
2012년 <메이킹 필름> SD, color, 23min [2012 미쟝센 영화제 경쟁부문]
2014년 [YUB PROJECT 'Make Me High' MV] Animation, color, 4min
2014년 <겨울방학이 지나면> HD, color, 24min

#3. BITTER <나의 싸움> ㅣ 감독 김도경
  "이기는 자가 강한 것이다"

한적한 동네 뒷골목, 어린 시절부터 유약했던 고등학생 '도경'은 강해지겠다는 일념으로 동네를 주름잡는 불량 일진회에게 겁 없이 대결을 신청하는데…
 

Director 감독 김도경

"결과에 집착하여 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상황을 극복하고 싶다"

<나의 싸움>은 도경이라는 인물의 1980년대 중반부터 2012년까지의 삶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영화이다. 그렇기에 프리 프러덕션 단계에서부터 공간/인물의 변화과정을 어떻게 보여줄지에 대한 고민과 걱정이 많았다. 게다가 많은 배우들이 치고 받는 액션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전문 무술감독이나 액션배우의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동료들과 협의 끝에 이러한 고민과 걱정들을 일반적인 방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많은 독립영화인들처럼 최대한 잔머리를 굴려가며, 일단 부딪혀 보기로 했다. 연출부의 갖가지 노력을 통해 최상의 선택을 할 수 있었던 로케이션 헌팅, 캐스팅과 가장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액션장면까지 숱한 실패와 좌절 속에서 작업이 이뤄졌다. 특히 액션 연기에 뛰어난 배우와 전혀 소질이 없는 배우들을 조화를 맞추기 위해 두 달 이상 합을 맞추며 훈련하자, 동작의 합이 그럴듯해졌다. 배우들의 동선 및 카메라 워킹의 수정을 통해 입체적인 화면을 구성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장철민 배우의 액션 연기는 온전한 정체성을 가진 인물로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레디액션! 폭력영화>의 세 번째 에피소드 <나의 싸움>을 통해 남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맞짱' 과정을 통해 나약한 주인공이 진정한 강인함을 깨닫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냈다. 극중에서 '관장님'으로 출연한 다재다능한 소유자이기도 한 그의 첫 연출작 <나의 싸움>을 통해 감독 김도경은 제11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4만 번의 구타' 섹션의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철저한 계획 하에 긴장감 넘치는 액션 신을 완벽하게 연출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현재 김성수 감독 차기작의 연출부로 참여하며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갈고 닦고 있다.

Filmography
2006년 <본전 찾는 법> SD, color, 22min 조감독
2007년 <바둑이를 아십니까> HD, color, 25min 촬영
2011년 <달팽이 할배> HD, color, 12min 출연
2012년 <나의 싸움> HD, color, 39min 연출 [2012 미쟝센단편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수상]
2014년 <개인들의 사회> HD, color, 13min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