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방 Raybang
 


한국, 2001, 드라마, 91분, 18세 이상

제작·기획 : 김방남 (신화필름)
감 독 : 장현수
각 본 : 송민호, 장현수
촬 영 : 노효만
조 명 : 박효훈 / 편 집 : 박곡지
음 악 : 변성용 / 동시녹음 : 최재호
조감독:백정철,이진욱,이택경,김진호
배 급 : (주)미로비젼 ...more

2001년 11월 2일(금) 개봉
홈페이지 www.ray-bang.com

제2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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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연
해곤 역 : 김해곤
학락 역 : 최학락
준형 역 : 조준형
승진(정비공) 역 : 이승진
소영(경리) 역 : 홍소영
미령(연변처녀) 역 : 임미령
금다혜(수퍼주인) 역 : 송옥숙
최상무 역 : 최정우


= 시놉시스 =

- 몰상식한 세상을 향해 쏘는 한방의 코미디... <라이방>

"인간은 행복이나 불행을 선택할 수 없다.
하지만 행복이나 불행은 인간을 선택할 수 있다."

 

연변 처녀를 짝사랑하는 노총각 '해곤'
틈만 나면 베트남 참전용사인 '삼촌' 자랑으로 주변 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드는 '학락' 유일한 대졸 출신으로 국내 뉴스는 믿을 수 없어 CNN 뉴스만 듣는다고 자랑하는 '준형' 그들은 각기 다른 과거를 가지고 있지만 현재는 30대 후반에 접어든 별 볼일 없는 '택시 운짱'이다. 셋은 걸핏하면 티격태격 다투지만 뒤돌아서면 언제 그랬냐는 듯 매일 한 세트처럼 어울려 다닐 정도로 죽이 잘맞는다.

답답한 현실 속에서 이들 세 사람이 누리는 유일한 낙은 호프집에서 얼큰하게 술 한잔 걸치며 농담을 주고받는 것. 항상 셋의 술자리는 시시껄렁한 농담과 쓸데없는 잡담 일색이지만 그것을 통해 팍팍한 현실의 괴로움을 잠시나마 잊는다.

그러던 중, 이들에게 농담 섞인 푸념만으로는 넘길 수 없는 각기 다른 고민거리가 생긴다. 해곤이 좋아하는 연변처녀 미령은 300만원의 빚이 빌미가 되어 칠십 노인에게 시집을 가게 생겼고, 두 번이나 이혼을 한 준형의 형은 또다시 결혼을 하겠다며 준형에게 막무가내로 전세집을 요구한다. 그리고 학락은 아무도 몰래 키워 온 18살 딸의 유학비를 마련하지 못해 전전긍긍이다.

설상가상으로 이들은 회사 상무에게 빌려준 돈까지 모두 떼이고 만다. 절망에 빠진 세 사람. 고민 끝에 자신들이 처한 답답한 현실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은 '돈'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운다. 방바닥에 억대의 현금을 깔아 놓고 산다는 동네 할머니 집을 털기로 작정하는데...


제목에 관한 짧은 이야기
 

제목 <라이방>은 선글라스의 대명사인 '레이밴(Ray-Ban)'을 베트남 식으로 발음한 것. 베트남전 때 그곳에서 보내온 사진들이 모두 레이밴 선글라스를 쓰고 있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글라스를 '라이방'이라고 불렀다.

영화 속에서 주인공 '학락'은 베트남 참전용사인 삼촌에게서 물려받은 선글라스를 택시를 몰면서 쓰고 다닌다. '라이방'은 “선글라스 뒤에 숨고 싶은 심정, 사는데 자신없는 심리"와 "따가운 햇볕같은 현실을 조금이나마 피할 수 있는 그늘"을 상징하기도 한다.

 

 

감독·각본 - 장현수

"진짜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영화, 솔직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세 주인공의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땡볕 아래 서서 그늘을 찾기보다는,
그늘은 정작 주변에 있다는 것,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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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9년 생. 중앙대학교 영화학과 졸업.
- 한국영화아카데미 1기.

1987년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시작으로 <그후로도 오랫동안>, <젊은 날의 초상> 등의 시나리오를 썼다. 1992년 <걸어서 하늘까지>로 감독에 데뷔했고, 이후 <게임의 법칙> <본투킬> <남자의 향기>를 연출했다.

【각본】 87년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박종원 감독>
89년 <그후로도 오랫동안/곽지균 감독>
91년 <젊은날의 초상/곽지균 감독>
94년 <게임의 법칙/장현수 감독>
96년 <본투킬/장현수 감독>
【연출】 92년 <걸어서 하늘까지>
94년 <게임의 법칙>
96년 <본투킬>
98년 <남자의 향기>
01년 <라이방>
【수상경력】 93년 아태 영화제 신인감독상 / 대종상영화제 신인감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