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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이준익
"누구나 아는 인물은 아니지만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던 인물의
삶과 가치관을 새기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천만 관객 감독", "타고난 이야기 꾼", "시대극의 귀재" 바로 이준익 감독의 수식어들이다. <왕의
남자>를 시작으로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님은 먼 곳에>, <소원>, <사도>, <동주>까지 관객들의
마음을 꿰뚫는 감성과 진정성 있는 연출로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를 겸비한 감독이라고 정평이 난 그가 이번에는
일본 제국을 뒤흔든 실화 <박열>로 돌아왔다. 전작 <동주>가 일제강점기에 찬란히 빛났던 미완의 청춘들을
담담히 그렸다면, <박열>에서는 조선 최고의 불량 청년 '박열'의 이야기를 통해 불덩이처럼 뜨거웠던 또
다른 청춘을 이야기한다. 이번 영화에서 그는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통해 기존의 일제강점기 영화에서의
비장하고 무거운 분위기를 탈피, 통쾌하고 신선한 재미를 담아낸 것은 물론, 특유의 날카로운 통찰력을 통해
'박열'이라는 인물과 시대가 갖고 있는 뜨거운 감정 역시 놓치지 않았다. "누구나 아는 인물은 아니지만,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던 인물의 삶과 가치관을 새기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이번 영화의 연출 의도를
밝힌 그는 '박열'이라는 생소한 인물을 통해 "지금 이 시대에 사는 우리가 '박열'만큼 세상을 정면으로
보고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Filmography]
연출
<동주>(2016) | <사도>(2015) | <소원>(2013) | <평양성>(2011) |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2010) | <님은 먼곳에>(2008) | <즐거운 인생>(2007) | <라디오 스타>(2006)
| <왕의 남자>(2005) | <황산벌>(2003) | <키드 캅>(1993) 외 다수
기획/제작
<그날의 분위기>(2016) | <궁녀>(2007) | <도마뱀>(2006) | <달마야, 서울 가자>(2004)
| <달마야 놀자>(2001) | <공포 택시>(2000) | <아나키스트>(2000) | <간첩 리철진>(1999)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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