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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이성강 LEE Seong-gang

"아야 공주와 바리 왕자의 모습은 어쩌면 현재의 우리들 모습이다.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고 싶지만 사회와 집단 속에서 쉽지 않을 때가 많다. 아야 공주가 결국 자신을 지키고 세상에 드러내는 모습 속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1995년 단편애니메이션 작가로서 활동을 시작하여 2002년 <마리이야기>로 장편애니메이션 감독으로 데뷔하였다. 이후 <오늘이>, <천년여우 여우비>, <저수지의 괴물> 등 여러 편의 장편과 단편 애니메이션들을 연출하였으며, 안시애니메이션페스티발 대상(2002)을 비롯하여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하였다.

이성강 감독은 첫 장편 데뷔작인 <마리 이야기>(2002)를 통해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프랑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공식 초청 및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해 K-애니메이션의 성취를 알렸다.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40만 관객을 돌파해 화제를 모았던 <천년여우 여우비>(2007)를 통해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이성강 감독은 이후 연상호 감독과 호흡을 맞춘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2016)에서 안데르센 동화 '눈의 여왕'을 아시아적 판타지로 재해석해 독특한 재미를 선사했다.

세계 최초 Full ScreenX 포맷과 뮤지컬 애니메이션 장르의 만남으로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장을 연 <프린세스 아야>는 또 한 번 K-애니메이션 드림팀 이성강 감독과 연상호 감독이 뭉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감각적인 비주얼과 작품성을 선사하는 극강의 비주얼 아티스트 감독이자 세계가 인정한 국가 대표 애니메이션 이성강 감독은 네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프린세스 아야>를 통해 발전된 기술력과 탄탄한 스토리를 선보이며 올가을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Film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