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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불명 막대한 후원금을 지원받는 경찰, 박강윤

"귀족들 상대해 본 적 없지? 세상 1프로만 상대하고 다니는 애들."

조진웅

<공작>(2018), <독전>(2018), <암살>(2015), <명량>(2014) 등 대한민국 영화계에 한 획을 남긴 굵직한 작품들에 출연하며 압도적인 연기력을 펼쳐온 배우 조진웅이 <경관의 피>로 돌아온다. <경관의 피>에서 그가 맡은 박강윤은 출처불명의 막대한 후원금을 지원받으며 수사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 조진웅은 무게감이 느껴지는 카리스마와 극을 휘어잡는 강렬한 연기력으로 위험하지만 매력적인 박강윤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규만 감독은 "조진웅 배우는 자기의 존재감을 확장시켜서 공간을 지배하는 능력이 있었다"며 칭찬해 진짜 박강윤이 되어 존재감을 나타낸 조진웅의 연기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상사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경찰, 최민재

"경찰 뒤를 캐라는 말씀이십니까?"

최우식

<기생충>(2019)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배우 최우식. 그가 <기생충> 이후 처음으로 선택한 작품인 <경관의 피>로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최우식이 맡은 최민재는 경찰이었던 아버지의 비밀을 알기 위해 상사 박강윤을 감시해야 하는 언더커버 경찰로, 박강윤과는 다르게 수사에도 원칙이 중요하다고 믿는 곧은 인물. 최우식은 이번 작품을 통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성숙한 분위기와 강렬한 액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의심과 갈등에 휩싸이는 최민재 캐릭터를 특유의 유연하고 자유로운 해석으로 탄생시킨 최우식에 대해 함께 연기한 조진웅은 "내재되어 있는 잠재력이 대단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찰의 썩은 뿌리를 파헤치는 감찰계장, 황인호

"경찰로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버린 것 같아"

박희순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박희순이 <경관의 피>에서 감찰계장 황인호 역을 맡았다. 황인호는 의심스러운 후원금을 받으며 비밀수사로 검거 실적을 올리는 박강윤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인물. 박희순은 인물의 감정을 대사 속에 고스란히 녹이는 노련한 연기로 감찰계장 황인호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기대를 모은다.

접근 불가능 상위 1%만 상대하는 범죄자, 나영빈

"조용히 홀덤이나 치고 갈 거면 앉고, 아니면 꺼지시고"

권율

드라마 [보이스]에서 싸이코패스 살인마 방제수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독보적인 빌런 캐릭터를 탄생시킨 배우 권율이 <경관의 피>로 돌아온다. 권율은 넘치는 부와 여유로 세상을 발 아래에 둔 듯 거침없이 범죄를 저지르는 상위 1% 범죄자 나영빈역을 맡아 예측 불가능한 연기를 펼쳤다. 또한 권율은 연기를 위해 12kg을 증량하고 발성법까지 바꾸며 치열하게 노력한바, <경관의 피>를 통해 그의 인생 캐릭터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과의 거래로 살아남은 범죄자, 차동철

"제가 제안 하나 드릴 테니까, 반장님? 생각 좀 해보실래?"

박명훈

<기생충>에 이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보이스>까지 한국 영화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배우가 된 박명훈이 <경관의 피>를 통해 더 폭발적인 연기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명훈이 맡은 차동철은 경찰과의 결탁까지 개의치 않고 자신의 세력을 키우고자 하는 범죄 조직의 두목. 박명훈은 이규만 감독마저 놀라게 한 디테일한 연기로 특유의 서늘함과 독특한 통증을 느끼게 하는 빌런 차동철을 탄생시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