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란드로 간 아이들 The Children Gone to Poland
 


2018, 다큐멘터리, 78분
전체 관람가

제 작 : 보아스필름
제 작 : 미상 l 프로듀서 : 미상
감 독 : 추상미
촬 영 : 미상 l 조 명 : 미상
미 술 : 미상 l 편 집 : 미상
음 악 : 미상 l 동시녹음 : 미상
배 급 : 커넥트픽쳐스 ...more

2018년 10월 31일(수) 개봉
홈페이지 미정

 

출 연


= 시놉시스 =

- 1,500명 한국전쟁 고아들의 비밀실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

"그 아이들에게 우리가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
  1951년, 한국전쟁 고아 1,500명이 비밀리에 폴란드로 보내졌다.
폴란드 선생님들은 말도 통하지 않는 아이들을 사랑으로 품었고,
아이들도 선생님을 '마마', '파파'라 부르며 새로운 가족으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8년 후, 아이들은 갑작스러운 송환 명령을 받게 되는데…

2018년, 아이들의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지금까지도
폴란드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린다.

역사 속 어디에도 기록되지 않았지만, 가슴에 남아있는 위대한 사랑의 발자취를 따라
추상미 감독과 탈북소녀 이송, 남과 북 두 여자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여정이 시작된다!

 

 

감 독 : 추상미

"평화로 가는 여정에 작은 씨앗이 되길 소망한다"
역사가 잊고 지우려 한 상처를 재조명한 추상미 감독

다큐멘터리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1951년 한국전쟁 당시 폴란드로 보내진 1,500명의 한국전쟁 고아들의 행적과 그들에게 대리 부모가 되어준 파란 눈의 폴란드 교사들의 위대한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이 실화는 지난 65년 동안 국내에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1,500명의 건강이 악화된 채로 폴란드 남서부의 땅끝마을 프와코비체로 비밀리에 이송된다. 영화는 바로 이 프와코비체 양육원의 이야기다.

폴란드 교사들을 인터뷰 하면서 한가지 이해되지 않는 점이 있었다. 그것은 폴란드 교사들의 반응이었다. 그들은 아이들을 회상하면서 끊임없이 눈물을 흘렸다. 65년이 지난 일이고, 그들의 입장에서는 그저 보람된 일을 했던 청년기의 한 기억일 수 있는데, 아이들과 나눈 사소한 기억까지 보관하며 왜 저토록 생생한 슬픔에 붙들려 있을까? 호기심을 참지 못해 던진 나의 미숙한 질문에 양육원 원장인 유제프 보로비에츠는 이런 말을 들려주었다. "우리가 기차역에서 아이들을 처음 만났을 때, 아이들은 생전 처음 보는 까만 머리, 까만 눈의 동양 아이들이었습니다. 우리는 그 아이들이 누가 누구인지도 분간할 수 없었죠. 그러나 우리가 확신할 수 있었던 건, 그 아이들은 우리의 유년시절의 일부였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선생님이 아닌 엄마, 아빠가 필요하다는 걸 직감적으로 알았죠" 교사들도 아이들의 나이에 전쟁의 아픔을 겪었고, 그 상처가 매개가 되어 진실한 사랑으로 품을 수 있었던 것이다. 교사들의 눈물은 그저 한 때 자신들이 양육했던 타국 땅의 아이들이 아닌 자신들의 분신과도 같은 존재이자, 가슴으로 길러낸 자식들을 향한 그리움과 염려였던 것이다.

역사의 시련기에 필연적으로 고통을 겪는 아이들이 있다. 그러나 역사가 치유되고 봉합되는 과정에서 이 아이들은 잊혀진다. 역사는 미래로 가기 위해 이 아이들을 지운다. 역사는 상처를 지우려 애쓴다. 그러나 나는 이 영화를 통해 상처를 둘러싼 관점을 새롭게 조명하고 싶었다. 우리는 한국전쟁을 통하여 무엇을 얻었는가? 우리에겐 어떤 성찰이 남았는가. 전쟁의 90%는 비극일 수 있지만 그 이면의 10%에는 귀한 것들도 있다. 전쟁의 고통을 수습해 준 파란 눈의 사람들의 우정이 우리 역사의 시간에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이념을 초월한 것이었다. 나는 이 영화가 평화로 가는 여정에 작은 씨앗으로 뿌려 지길 소망한다.

[Filmography]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2018/감독), <영향 아래의 여자>(2013/감독), <분장실>(2010/감독), <열세살, 수아>(2007),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2005), <누구나 비밀은 있다>(2004), <미소>(2004), <생활의 발견>(2002), <세이 예스>(2001), <퇴마록>(1998), <접속>(1997), <꽃잎>(1996) 외 다수

[드라마] SBS [시티홀](2009), MBC [내 여자](2008), SBS [8월에 내리는 눈](2007), SBS [사랑과 야망](2006), MBC [결혼합시다](2005), MBC [변호사들](2005), KBS [노란손수건](2003), KBS [초대](1999), MBC [해바라기](1998)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