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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돌이키려는 해바라기,
예주 / 박선영
"난
니가 대진이든 호진이든 중요하지 않아!
넌 그냥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야."
대진의 10년지기. 거친 말투와 활달한
성격 이면에 고등학교 때부터 품어왔던 대진에 대한 사랑을 숨기고 있다.
대학시절엔 사진에, 졸업 후엔 레이싱에
중독되어있는 대진을 일방적으로 해바라기한다. 사고 이후, 형의 영혼을 갖고 깨어난 대진의 빙의 사실을 끝까지
인정하지 않는다.
대진의 본 모습을 찾아주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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