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사진 보기...more

준 _이다윗

"나 이제 열 아홉인데, 왜 그렇게 살아야 해?"

나이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밀도 높은 감성연기와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내면 연기로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이다윗. 이창동 감독의 <시>에서 철없는 손자, 장훈 감독의 <고지전>에서 전쟁에 뛰어든 순수한 학도병 역으로 깊은 여운을 안겨주었다. 매 작품마다 새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그는 영화 <명왕성>에서 얌전한 모범생에서 복수를 다짐하는 '김준' 역으로 다시 한번 놀라운 연기를 펼친다. "캐릭터에 완전히 매료되었다. 학생이라는 신분, 나이도 같아서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았다"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인 이다윗은 극과 극을 넘나드는 캐릭터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유진 _성준

"우리 스터디 그룹에 아무나 들어올 수 없어…미친 놈들만 오는 곳이니까"

자연스러운 연기와 카리스마 있는 외모로 영화계의 떠오르는 블루칩. 모델 출신의 우월한 외모를 자랑하는 성준은 냉철함, 강렬한 에너지, 우울한 청춘, 우유부단한 유연함까지 매 작품마다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대중과 평단을 매료시켰다. 정형화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칼라를 지닌 성준은 영화 <명왕성>에서 새로운 인물로 다시 태어난다. 뛰어난 두뇌와 카리스마를 가진 파괴적인 반항아 유진 역을 완벽하게 소화, 복합적인 내면 연기와 몽환적이면서도 강렬한 눈빛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수진 _김꽃비

"얘네들…분명 뭔가가 있어"

자신만의 스타일로 비범한 연기를 펼치는 개성파 여배우. 영화 <똥파리>에서 자신 앞에 놓인 부조리에 당당히 맞서는 강단 있는 눈빛으로 대종상영화제와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관객과 평단을 단 번에 사로잡았다. 연기뿐만 아니라 뚜렷한 자기 주관과 의식 있는 행동으로 언제나 주목 받는 그녀가 선택한 영화 <명왕성>. 경쟁 시스템에서 아웃사이더가 된 '수진'의 엉뚱하면서도 당찬 매력으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명호 _김권

"친구? 그게 뭔데? 닥치고 하라는 대로 해"

연극 무대를 통해 다져진 탄탄한 연기력으로 최근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계에서도 주목하는 신인배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활약하는 차세대 기대주다. 영화 <명왕성>에서 비인간적인 모습을 지닌 '명호'역을 완벽하게 소화,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원하는 바를 이뤄내는 비열한 연기가 인상적이다.

박반장 _조성하

"동급생이 죽었습니다. 우리는 수사를 해야 할 권리가 있어요!"

선 굵은 연기로 존재감을 발휘하는 명품 베테랑 배우. 영화 <황해>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는 <화차>에서 냉철한 전직 형사의 인상적인 연기로 관객들에게 두터운 신뢰를 형성하였다. 영화 <명왕성>은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으로 선택한 작품, 노개런티로 출연할 정도로 작품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박반장'역을 맡은 조성하는 무던하면서도 예리한 수사 감각을 지닌 형사 캐릭터를 안정되고 탄탄한 연기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