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핑크 Pink
 


2011, 드라마, 97분, 청소년 관람불가

제 작 : 동녘필름, 마운틴픽쳐스
제 작 : 전수일 l 프로듀서 : 박중래
감 독 : 전수일
각 본 : 전수일, 김경
촬 영 : 김성태 l 조 명 : 장태현
미 술 : 김건우 l 편 집 : 전수일
음 악 : 강산에 l 동시녹음 : 이성철
배 급 : 마운틴픽쳐스 ...more

2012년 3월 15일(목) 개봉
홈페이지 미정

 

출 연
수진 : 이승연
옥련 : 서갑숙
경수 : 이원종
방랑객 : 강산에
상국 : 박현우


= 시놉시스 =

- 빛 바랜 삶이 머무르는 곳... [핑크]

바다 위를 떠다니는 슬픔이 한데 모여 생긴 작은 섬…
소외 받은 이들의 아픔과 상처가 머무르는 곳 '핑크'
  비 오는 이른 아침, 항구 언저리에 자리잡은 선술집 '핑크'를 찾아 온 수진은 주인 옥련을 만나 같이 일하기로 한다. 옥련과 그녀의 아들 상국이 10년 넘게 살아온 '핑크'는 그들뿐 아니라 동네 사람 모두의 안식처다. 하지만 동네 철거 위기로 옥련은 반대 시위에 참석하느라 여념이 없고, 정신지체를 앓고 있는 상국은 학교 생활에 적응 못하고 방황한다.

옥련은 경찰간부인 경수로부터 그동안 '핑크'의 영업을 돌보아준다는 핑계로 연인 같은 모호한 관계를 유지하며 '핑크' 주위를 맴돈다. 수진은 옥련과 상국처럼 힘없이 좌절되는 사람들의 삶을 대하며 자신이 겪은 아픈 가족사를 떠올린다. 어린시절 수진은 홀아버지로부터 지속적으로 성폭행을 받아왔고 그 과거의 아픈 기억은 그녀의 무의식 속에 나타나는 아버지로 인해 늘 괴롭다.

'핑크'에는 우산을 자주 빌리러 오는 40대 남자가 있다. 이 우산남자는 기타를 메고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세상사에 관심없는 듯 노래만 부른다. 수진은 노래하는 그 남자를 대하며 자신도 그처럼 자유로운 영혼이 되길 꿈꾼다.

옥련은 경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철거반대운동을 벌이다 농성자들과 함께 경찰차에 끌려가고 유치장에 갇힌다. 옥련에게 면회를 다녀온 수진과 상국은 서로 연민의 정을 느끼며 친가족처럼 돈독한 정을 쌓아간다.

'핑크'를 지키던 수진에게 무의식 속의 아버지가 또 나타나자 더 이상 통제할 수 없는 극심한 심리적 혼란 속에 빠지고 결국 아버지가 입원해있는 병원 중환자실로 찾아가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간 아버지의 목숨을 끊는데..

 

 

감 독 : 전수일 JEON Soo-il

<핑크>는 근친 성폭력으로 인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해나가는 한 여인의 삶을 이야기한다. 주인공 수진은 옥련과 그녀의 아들 상국을 통해서 삶의 의지와 사랑을 알게 되고, 방랑자의 노래를 들으며 영혼의 자유를 찾으려는 동기를 갖는다.

진정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은 교차하는 밀물과 썰물,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 갯벌 등과의 접촉에 의해, 또 바다와 육지의 경계에 있는 술집 '핑크' 라는 공간을 통해서 전개된다. 폭력의 주체는 자본과 국가만이 아니라 가족 내에서도 존재하며, 그로 인한 상처는 내면적이든 외면적이든 어떠한 방식으로 표출된다.

<핑크>는 인물들이 상처를 서로 치유해주며 근본적인 고독을 이겨내려고 애쓰는 현대인의 모습을 그리는 영화가 될 것이다.

부산 경성대학교 영화과 졸업 후 파리 영화연출학교 E.S.R.A와 파리 7,8대학 대학원에서 영화를 공부하고 모교 영화과 교수로 재직 중에 있는 전수일 감독은 자신의 영화사 동녘필름을 차려 시간에 관한 3부작 <말에게 물어보렴>, <내 안에 부는 바람>, <길 위에서의 휴식>을 통해 시간의 흔적을 찾아가는 자전적이면서 한 편의 시와도 같은 작품을 만들었다. 그 가운데 <내 안에 부는 바람>은 제 50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 전수일 감독은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새는 폐곡선을 그린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개와 늑대 사이의 시간> 등을 연출한 전수일 감독은 <검은 땅의 소녀와>로 베니스영화제를 비롯해 전세계 17개의 영화제에서 릴레이 수상을 이어가며 한국영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그 후 전수일 감독은 <올드보이>의 최민식을 캐스팅해 화제를 불러 모은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과 <영도다리>를 연출, 매 작품마다 유수의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으며 한국이 낳고 세계가 사랑하는 시네아스트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 1959년 속초출생.
- 파리 영화학교(E.S.R.A) 영화연출 전공 졸업
- 파리 7대학 및 파리 8대학 영화과 대학원 졸업 및 박사과정 수료
- 현 경성대 연극영화과 부교수
- 현 ㈜동녘필름 대표

[작품 Filmography]

2011년 [핑크] 각본/감독
2010년 [영도다리] 각본/감독
2008년 [바람이 머무는 곳, 히말라야] 각본/감독
2007년 [검은땅의 소녀와] 감독
2005년 [개와 늑대 사이의 시간] 제작/감독
2003년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제작/감독
2001년 [새는 폐곡선을 그린다] 제작/감독
1996년 [내 안에 우는 바람](3부작) 제작/감독

[수상경력]

[영도다리]
2010년 스페인 라스팔마스국제영화제
2010년 이탈리아 페사로국제영화제
2009년 스페인 산세바스찬국제영화제 경쟁부문
2009년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2009년 서울독립영화제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
2010년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영화제 특별감독상 수상
2009년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2009년 바르샤바영화제

[검은 땅의 소녀와]
2009년 프랑스 발드마른느 국제청소년영화제 대상, 국제예술관연맹상, 어린이 관객상
2009년 이란 파지르국제영화제 감독상
2008년 스위스 CASTELLINARIA 국제청소년영화제 대상(삶의 질 상)
2008년 도빌아시아영화제 대상, 국제평론가상.
2008년 바르셀로나아시아영화제 대상
2008년 라스팔마스국제영화제 관객상, 촬영상
2008년 프리부르국제영화제 국제평론가상, 스페셜맨션상, 돈키호테상
2008년 마라케시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2007년 베니스국제영화제 국제예술관연맹상, Lina Mangiacapri Award.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넷팩상)

[개와 늑대 사이의 시간]
2007년 낭뜨국제영화제 경쟁부문
2007년 브리스번국제영화제 경쟁부문
2006년 페사로국제영화제 경쟁부문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2003년 부산영화제 한국영화파노라마 부문 초청
2004년 스위스 프리부르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2004년 만하임국제영화제 초청
2004년 리옹아시아영화제 초청

[새는 폐곡선을 그린다]
1999년 제56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새로운 분야(New Territories)' 부문 공식초청
1999년 제4회 부산 국제 영화제 넷팩상(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 수상
2000년 제14회 스위스 프리부그 국제영화제 대상(황금시선상) 수상
2000년 인도 케랄라 국제영화제 공식초청
2000년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공식초청
2000년 인도 시네마야(CINEMAYA) 국제영화제 한국영화 특별주간 공식상영
2000년 덴마크 FILMS FROM THE SOUTH 한국영화 섹션 공식상영
2000년 노르웨이 FILMS FROM THE SOUTH 한국영화 섹션 공식상영
2000년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영화제 공식초청
2000년 인도 캘커타 국제영화제 공식초청
2001년 체코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 공식초청

[내 안에 우는 바람(3부작)]
1996년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부문 최우수작품상(2부)
1997년 제50회 칸느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부문 공식초청(2부)
1997년 제2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공식초청
1998년 인도 뉴델리 국제영화제 공식초청
1998년 스위스 프리부그 국제영화제 공식초청
1998년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공식초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