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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건 해결능력 99%, 악당보다 더 악명 높은 탐정, 홍길동

"감히 겁도 없이… 이 홍길동님에게 덤빈 벌이다"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갖춘 대한민국 최고의 대세 배우 l 이제훈

데뷔작 <파수꾼>을 통해 그 해 각종 영화제 신인상을 휩쓸며 충무로에 혜성처럼 등장한 이제훈은 이후 <고지전>, <건축학개론> 등을 통해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내며 영화계에서 '준비된 연기파 배우'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시그널]을 통해 폭발적인 감정 연기와 액션 연기를 완벽하게 선보이며 진정한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가 이번에는 악당보다 더 악명 높은 '탐정 홍길동'이 되어 돌아왔다. 연출을 맡은 조성희 감독이 "이제훈은 캐릭터에 대해 나보다 더 깊이 이해하고, 더 많은 애정을 보여줬다. 그는 매 촬영 때 마다 말투, 몸짓, 목소리는 물론 캐릭터의 심리까지 완벽하게 그림을 그려왔으며, 촬영 중에도 적극적으로 창조해 나갔다"며 엄지를 치켜세울 만큼 '홍길동'의 작은 것 하나까지도 완벽하게 만들어내려 했던 이제훈의 노력은 오는 5월, 관객 앞에서 진가를 발휘할 것이다.

거대 검은 조직, 광은회의 숨은 실세, 강성일

"세상엔 중요한 사람이 있고,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 있어"

가장 잘 맞는 옷, '악역'을 입고 돌아온 카리스마 배우 l 김성균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98] 시리즈를 통해 순수한 대학생부터 귀여운 아저씨까지 밝고 재미있는 캐릭터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성균. 하지만 그가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기 시작했던 작품들은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이웃사람>,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등 범죄 스릴러 장르의 강한 캐릭터들이었다. 그런 그가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로 더욱 강렬한 캐릭터를 선보인다. 김성균은 "'강성일'은 기존의 악역 캐릭터들과 차원이 다르다. 냉철한 성격에 외적으로도 굉장히 멋있는 인물이어서 캐릭터에 어울리는 목소리 높낮이와 말투 등을 연구하며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악당을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고 전하며 새롭게 변신한 엘리트 악역으로의 도전에 자신감을 비췄다. "김성균이 '강성일'로 분해 대사를 뱉고 행동할 때면 오히려 감독인 내가 거꾸로 그 캐릭터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다"는 조성희 감독의 말처럼 김성균은 깊이 있는 캐릭터 분석과 표현력으로 또 한번 역대급 악역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기존에 선보였던 악역들과는 차원이 다른 김성균의 서늘한 연기가 관객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활빈 재단의 소유주, 황회장

"당연한 걸 뭘 물어, 잡아와!"

독보적 외모와 분위기로 색다른 변신에 나선 배우 l 고아라

순수하고 아름다운 얼굴로 언제나 독특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20대 대표 여배우의 선두주자로 나선 고아라.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에서는 그동안 보여줬던 친근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세련되고 화려한 모습으로 변신해 기대를 모은다. 조성희 감독이 "우아하고 귀족적인 이미지, 그러면서도 젊은 배우를 떠올리며 만든 캐릭터였는데 그런 의미에서 고아라는 적격이었다"고 전할 만큼 미모, 돈, 능력까지 뭐 하나 빠지는 거 없이 완벽한 인물 '황회장'을 탁월하게 소화해낸 고아라. 그녀의 범접할 수 없는 매력이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을 통해 빛을 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