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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없는 시대를 안타까워하며 진실을 찾아 헤매는
자유일보 기자 | 추재진

"이건 불편해서 안 되고, 저건 민감해서 안 되고! 그럼 신문이 왜 있어?"

사람냄새 풍기는 소탈한 매력의 충무로 대표 신스틸러!
초특급 연기 내공의 호감 만점 배우, 김상호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불문하고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며 매 작품마다 색다른 매력을 선보여온 배우 김상호는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말투와 호탕한 웃음, 디테일한 생활 연기로 충무로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했다. 2007년 영화 <즐거운 인생>을 통해 제28회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김상호는 이번 영화 <보통사람>에서 손현주, 장혁과 호흡을 맞추며 연기 내공을 아낌없이 발산할 예정이다. 그가 연기할 재진은 성진의 절친한 친구이자 사명감과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기자로, 1980년대 상식이 통하는 시대를 원했던 보통의 언론인을 대변해 눈길을 모은다. 30년이 지난 지금의 관객들도 재진을 통해 위로 받으며 남다른 울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가난하지만 정직하게 살고 싶은 아내, 송정숙 | 라미란

성진의 아내로, 항상 성진의 편에 서서 그의 결정을 신뢰하고 지지한다. 가난한 집안 형편에 말을 하지 못하는 장애도 갖고 있지만, 성진과 알콩달콩 금슬 좋게 살아가며 외유내강의 성품으로 남편을 내조하며 다리 아픈 아들을 보살핀다. 성진이 흔들릴 때마다 그의 중심을 잡아주는 정직한 아내다.

대한민국을 뒤흔들 사건을 기획하는
안기부 차장, 신용수 | 정만식

1980년대 대한민국 권력의 중심이었던 안기부, 그 안에서도 실세인 안기부 차장으로 규남의 상사다. 나라가 제일이며 빨갱이는 처단해야 한다는 80년대 보편적 가치관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인물. 군대 문화를 칭송하는 그는 월남서 전쟁을 경험한 성진에게 남다른 애정을 보인다.

발바리 대타에서 연쇄살인범의 대타로,
기획수사의 최대 피해자, 김태성 | 조달환

어눌한 말투, 절뚝이는 걸음걸이, 횡설수설 제대로 된 대화 한마디 나누기 힘든 탓에 성진에게 우연히 체포 당했다가 발바리 대타로 몰리게 된다. 거대한 사건에 걸맞은 더 큰 범인이 필요한 시점이 되자 거짓 자백을 강요 받기에 이른다.

성진을 따르는 어리바리 신참 형사, 박동규 | 지승현

강력계 형사 성진의 새로운 파트너로 임명된 신참으로, 성진을 유난히 잘 따르고 그의 말 한 마디도 경청하며 형사의 기본기를 배워나가는 중이다. 기합이 팍 들어간 모습으로 매사에 열심이지만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실수를 연발해 파트너라 하기엔 구멍이 많은 어리바리한 신참 형사이다.

재진을 따르는 자유일보 사진기자, 박선희 | 오연아

자유일보 소속의 사진기자로, 상식이 통하지 않던 1980년대 힘을 잃어버린 신문사 안에서도 사명감을 잃지 않고 진실 앞에 강건한 태도의 선배 재진을 따르고 진심으로 존경한다. 재진이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기꺼이 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