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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변성빈

변성빈 감독은 2008년 단편 영화 '170mm'를 연출하며 첫 영화감독으로 데뷔하였다. 데뷔작부터 여러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뿔>, <우주의 닭>, <손과 날개>, <신의 딸은 춤을 춘다> 등 여러 단편 영화들을 제작하며 감독만의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연출력을 드러냈다. 국내외 150여 개 영화제 초청 및 70여 개 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떠오르는 샛별로 주목받고 있다. 그런 변성빈 감독이 자신의 색을 찾는 왁킹 댄서의 이야기를 다룬 컬러풀 센세이션 드라마 <공작새>로 돌아왔다. <공작새>는 변성빈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신의 딸은 춤을 춘다>에 이어 트랜스젠더 여성의 현실적인 고민을 깊이 있게 담아냈으며 가부장제, 성 고정관념 등 한국 사회 속 가려져 있던 문제점을 속 깊이 들여다보며 꼬집어내었다. 여기에 전통 농악과 왁킹이라는 전혀 다른 두 소재가 조화롭게 녹여지며 정체성을 찾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