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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을 간직한 신비로운 소녀, 수현 l 김고운

"그러고 나서 널 만난거야"

2006년 MBC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에서 언니 김옥빈의 아역으로 데뷔한 배우 김고운은 <두근두근 내 인생>(2014)의 조연으로 스크린에 데뷔했으며, 매월 신곡을 발표하는 월간 윤종신의 2015년 8월호 '사라진 소녀'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청초한 외모와 함께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첫 장편 데뷔작 <초인>을 통해 그녀의 여린 모습 뒤에 감춰진 놀라운 연기력을 확인 해 볼 수 있다.

꿈과 현실 사이, 갈팡질팡 하는 소년, 도현 l 김정현

"이런 마음이 내가 처음이라서…"

그 동안 연극과 뮤지컬을 통해 연기력을 쌓아온 배우 김정현은 첫 장편 데뷔작 영화 <초인>을 통해 꿈과 현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도현'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운동'밖에 모르던 도현이 수현을 만나 처음으로 책을 읽고, 도서관에서 책을 훔치는 등 다양한 사건을 통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 속에서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과 동시에 진중한 모습까지 다양한 반전 매력을 선보이는 배우 김정현은 이번 영화로 신인답지 않은 폭넓은 감정 연기를 확인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