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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일 役 | 한재석

"너 재능 있어, 과거의 넌 과거고 미래도 생각해야지!"

탄탄한 연기력으로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중국에서까지 높은 인지도와 함께 많은 팬층을 보유한 배우 한재석은 이종격투기 경기장에서 큰돈을 걸고 화끈한 한판을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히트>(2011) 이후 5년 만의 국내 스크린 복귀작으로 감성 뮤직 드라마 <원스텝>을 선택했다. 실제로 기타, 드럼 등 악기를 자유자재로 다뤄 제작 스탭들의 감탄을 받기도 했던 그는 이번 영화를 통해 슬럼프에 빠진 천재 작곡가 '지일' 역을 맡아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노래 실력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시현 役 | 산다라박

"이 노래만 완성하면, 잃어버린 제 과거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2009년 빅뱅과 함께한 프로젝트 앨범 '롤리팝'을 통해 정식으로 데뷔한 산다라박은 세계적인 인기 걸그룹 2NE1의 맏언니임에도 절대 동안을 자랑하는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크게 사랑받았다. 이후 [닥터 이안](2015), [우리 헤어졌어요](2015), [미싱코리아](2015) 등의 웹드라마와 MBC 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2016) 등의 작품에서 주연과 조연으로 활약한 그녀는 이번 영화 <원스텝>을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영화배우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우혁 役 | 조동인

"누나가 자면서 막 흥얼거리길래 적어봤어"

첫 장편 데뷔작 영화 <스톤>(2011)에서 훈훈한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으며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배우 조동인은 영화 <원스텝>에서 산다라박을 짝사랑하는 꽃미남 기타리스트로 분했다. 실제 학창시절 밴드 활동으로 수준급의 기타 실력을 갖춘 그는 숨겨뒀던 노래 실력으로 영화 OST에도 참여해 다재다능한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원 役 | 홍아름

"병원에서 처음 만났을 때부터 넌 내 제일 친한 친구야"

tvN 드라마 [울지 않은 새](2015)에서 모든 것을 잃은 여주인공을 맡으며 선과 악을 동시에 연기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홍아름은 <원스텝>에서 주인공 '시현' 곁을 항상 지켜주는 든든한 친구 역할로 출연한다. 극 중 요가 강사로 등장하는 만큼 세련된 외모에 균형 잡힌 몸매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뿐 아니라 안정적인 연기로 영화 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