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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로 기억되는 순도 100% 배우_이선균 (진구 역)

"당신 같은 사람들한테 영화 보여주려고 만든 거 아니에요! 예?"

<하얀거탑>의 최도영, <커피프린스 1호점>의 최한성, <파스타>의 최현욱 등 그에게는 무궁무진하게 다양한 얼굴들이 있다. 최근 <파주>로 절제된 연기를 선보이며 영화배우로서의 입지도 굳혀가고 있는 이선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독보적인 배우_정유미(옥희 역)

"학교에 무슨 약 탔나봐? 요새. 다들 나 좋다고 난리다. 난리."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연예인이라는 말보다 배우라는 말이 훨씬 잘 어울리는 그녀. 언제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으로 맑은 느낌을 지니고 있는 그녀의 연기는 그야말로 '일취월장'이다. 변화와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착실하게 쌓아가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명배우_문성근(송교수/송감독 역)

"사랑 절대로 하지마. 정말로 안 하겠다라고 결심하고 버텨 봐.
그래도 뭔가 사랑하고 있을 걸……"

문성근, 그의 필모그래피를 둘러보면 혀를 내두르게 된다. 90년대 한국영화의 중흥기 시작점의 톱 배우에서 이제는 영화계의 허리를 지키는 중견배우로 든든하게 자신의 몫을 해오고 있는 배우. 그는 언제나 우리 곁에 있었고, <옥희의 영화>를 통해 다시 한번 그가 대배우였다는 사실을 알려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