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의 딸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마을에서 설움을 받고 자란 미연. 그런 미연에게 힘이 되어주는 유일한 존재인
용택. 그러나 용택이 떠나간 마을에서 미연의 자리는 어디에도 없다. 어쩌면 시어머니가 되었을 지도 모를 황씨
할머니의 혼례식에서 미연은 정성을 다해 '오구 대왕풀이'를 부른다.
Profile 악바리 힙합 소녀, <오구>에서 또 한번 신명 나게 뛰놀다
80년 2월생으로 86년 KBS드라마 <토지>에서 어린 '서희'역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 이재은은 올해로
데뷔 17년째를 맞는 나름 중견배우이다. 연예계의 악바리로 통하며 TV드라마, 영화, 뮤지컬뿐 아니라 가수로까지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다채롭게 활동하는 그녀는 최근 영화 <내추럴시티>에 출연해 또 한번의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이윤택 감독을 만나면서 인생의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한 그녀는 '미연'에 캐스팅 된 뒤 이윤택의
연극을 두루 관람하는 등 <오구>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 1980년생.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재학
[영화]
2003년 [오구] [내츄럴씨티]
2000년 [자카르타]
1999년 [세기말] [노랑머리]
[수상경력] 2000년 대종상 영화제 신인여우상,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수상
1993년 KBS 아역연기자상 수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