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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인턴, 이미례

"저.. 이번에 인턴 끝나면, 정직원 채용되는 건가요..?"

충무로의 차세대 여제 | 고아성
<괴물>에서 무서운 신인의 등장이라 주목 받았던 배우 고아성은 이후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작 <설국열차>에 이어 <여행자>, <우아한 거짓말> 등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 속에서 심도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오피스>에서 비정규직 인턴으로 항상 불안에 휩싸인 듯한 삶을 사는 '이미례'역을 맡은 고아성은 첫 성인 연기를 문제 없이 소화한 것은 물론, 특유의 오묘한 분위기로 스릴러 영화여주인공으로서의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낼 예정이다.

[Filmography]
<뷰티 인사이드>(2015), [풍문으로 들었소](2015), <우아한 거짓말>(2013), <설국열차>(2013), [공부의 신](2010), <여행자>(2009), <괴물>(2006)

형사 | 최종훈

"직장 동료들이라는 게, 잘 아는 거 같지만
사실은 서로 아는 게 전혀없는 거라고"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 | 박성웅
<신세계>에서 선보인 간담 서늘한 눈빛의 악역 '이중구'를 통해 급부상한 박성웅은 그 후로도 <무뢰한>, <살인의뢰>, <황제를 위하여> 등의 작품에서 선이 굵은 강렬한 연기를 선보여 왔다. <오피스>에서'이미례'가 다니는 회사에서 일어난사건을 담당하는 형사 '최종훈' 역할을 맡은 박성웅은 그 동안 주로 맡아왔던 악역과는 다른 강직하고 우직한 형사 역할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과장 | 김병국

"세상엔… 두 부류의 사람이 있어… 넌 나랑 비슷한 사람 같아"

천의 얼굴을 가진 충무로 대세 | 배성우
1999년 뮤지컬 '마녀사냥'으로 데뷔 후, 연극과 영화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내공을 쌓아온 배성우는 2014년 <빅매치>, <워킹걸>, <인간중독>, <상의원> 4편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 천의 얼굴을 가진 충무로 대세로서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렇듯 지속적으로 탁월한 연기력을 입증해온 배성우는 <오피스>에서 사건의 시발점이 되는 의문의 캐릭터 '김병국'을 맡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어딘가 미심쩍은 분위기와 어두운 내면을 지닌 이 캐릭터를 통해 배성우는 독보적 연기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