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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천 l 전 서초경찰서 강력반장

“어떤 피의자도 내 손을 벗어날 수 없다는 자신감도 있었지만
엘리베이터에 갇혀서 살려달라고 하는 모습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어요.”

오후근 l 전 서초경찰서 강력반 형사

“만화나 소설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정형복 l 전 서울 구치소 교도관

“절대 악인도 절대 선인도 없다.
우리 마음속엔 악마와 천사가 공존한다.”

박상구 l 전 서울 구치소 상담목사

“그 날은 이미 각본이 되어 있는 거나 마찬가지였거든”

조성애 l 전 서울 구치소 상담수녀

“죄는 밉죠. 미워해야죠.
그런데 사람은 미워하지 말자는 말이 정말 맞는 말이에요.

김형태 l 인권변호사

“누구의 이익을 위해서 이 법이 작동되는 것인가, 그것이 중요하다.”

한완상 l 전 부총리 겸 통일부 장관

“사람은 용서할 수 있어요.
하지만 죄악에 대해서는 단단한 장치를 만들어 조치를 해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