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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조용선

2013년 충무로에는 유난히 젊은 신인 감독들의 약진이 눈에 띄고 있다. 상반기 흥행을 주도한 <숨바꼭질>의 허정 감독과 <더 테러 라이브>의 김병우 감독의 뒤를 이어, 하반기의 흥행 대미를 장식할 또 한 명의 대형 신인 감독의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 바로 <노브레싱>의 조용선 감독이 그 주인공이다. 영화 <노브레싱>으로 첫 연출 데뷔를 앞둔 조용선 감독은 <알포인트>, <복면달호>, <파랑주의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스탭으로 참여하며 오랫동안 내실을 탄탄히 쌓아 왔다. 뿐만 아니라 원티드, 유키스, 프리스타일 등 인기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는 물론, 국토해양부 CF 연출까지 맡는 등 도저히 그 한계를 가늠할 수 없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이렇듯 다재다능한 재능을 이미 입증한 조용선 감독은 데뷔작 <노브레싱>에서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연출력을 선보이는 동시에, 81년 생이라는 나이에 걸맞은 특유의 젊은 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특히 조용선 감독은 영화 <노브레싱>을 위해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져, 극중 주인공들 못지 않은 그의 꿈,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과 열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조용선 감독은 첫 연출 데뷔라는 것이 도저히 믿기지 않을 만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실제 경기에 버금가는 역동적이고 감각적인 수영 장면들을 화면에 담아 내고자 했다. 매 촬영마다 배우들과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고 소통하며 모두가 만족할 때까지 촬영을 멈추지 않았던 그의 노력 끝에 새로운 스포츠 엔터테이닝 무비의 기준이 될 국내 최초 '수영' 영화 <노브레싱>이 탄생할 수 있었다. 한국영화 제 2의 르네상스로 불리며 새로운 부흥기를 맞이했던 2013년, 그 대미를 장식할 또 한 명의 대형 신인 감독의 탄생을 오는 10월 30일, 스크린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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