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회하지 않아 No Regret
 


2006, 퀴어멜로, 114분, HD
18세 관람가

제 작 : 청년필름
제 작 : 김조광수 l 프로듀서 : 이선미
각본/감독 : 이송희일
촬 영 : 윤지운 l 조 명 : 강성훈
미 술 : 박혜성 l 편 집 : 이송희일
음 악 : 이병훈 l 동시녹음 : 조우진
배 급 : CJ엔터테인먼트 ...more

2006년 11월 16일(목) 개봉
blog.naver.com/noregret2006

 

출 연
재민 : 이 한
수민 : 이영훈


= 시놉시스 =

- 섹시하고 특별한 퀴어멜로... [후회하지 않아]


삭막한 도시, 두 청춘의 피할 수 없는 만남
 

시골 고아원에서 자랐지만 대학에 가겠다는 꿈을 갖고 서울생활을 시작한 수민(이영훈 분). 서울에서의 일상은 기대만큼 희망적이지는 않지만, 수민은 낮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대리운전을 하며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부잣집에서 부족함 없이 자랐지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삶에 지쳐있던 재민(이한 분)의 차를 운전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피할 수 없는 만남이 시작된다. 잠깐 동안이었지만 서로에게 깊은 인상을 품게 된 두 사람의 마음은 흔들린다.


재민과 수민, 그들의 낮과 밤
 

너무나 다른 환경에서 살고 있는 재민과 수민은, 기업 부사장의 아들과 해고 노동자로 재회한다. 재민의 호의에도 불구하고 수민은 공장을 나와 여기저기 일자리를 찾아 헤매다가 한 선배의 소개로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곳에 발을 딛게 된다. 그 곳은 바로 게이 호스트바. 내키진 않았지만 도망칠 곳이 없었던 그는 어쩔 수 없이 그 곳에서 일을 하게 되고 그의 일상은 완전히 달라진다.

한편, 집안에서 정해 준 약혼녀와 결혼을 앞두고 있지만 재민은 수민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외면할 수 없어서 호스트바로 그를 찾아간다. 행복한 결혼을 꿈꾸는 약혼녀에겐 미안하지만 그는 자신의 욕망을 버릴 수 없다. 결국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을 만큼 수민에게 빠져든 재민, 거부하려 해봐도 자꾸만 재민에게로 다가가는 수민의 마음. 두 사람의 사랑은 점점 깊어져 간다.


끝을 알 수 없는 두 남자의 뜨거운 사랑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남자의 만남이 잦아지던 어느 날, 재민에게 약혼녀가 있다는 사실을 수민이 알게 되면서 사랑은 위기를 맞는다. 재민은 현실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고, 이제 재민이 자신의 모든 것이 되어버린 수민은 절망에 빠진다. 그런 그들에게 닥친 또 하나의 예상치 못한 사건은 그들의 사랑을 더욱 알 수 없는 길로 몰아간다. 차가운 도시에서 시작된 이 뜨거운 사랑의 끝은 과연 어디일까?

 

 

감 독 : 이송희일 LEE Song Hee Il

"두 남자의 사랑을 통해 욕망과 계급의 문제를 선명하게 그리고 싶다"

독립영화계에서 '이송희일'이라는 이름은 하나의 브랜드와 같은 위치에 있다. 그가 원하지 않아도 게이 감독이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닌다는 점에서 그렇고, 또한 그의 영화가 보기 드문 완성도와 감정의 울림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그러하다. 그는 퀴어영화의 관점에서나 영화 완성도의 면에서나 뚜렷한 성장을 해왔다. 독립영화의 저력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되는 최근작 <동백꽃 프로젝트>에서는 동성애자들의 상처뿐만 아니라 그들로 인한 이성애자의 상처를 통해 의미심장한 화두를 던지기도 했다.

그런 그가 첫 장편 데뷔작으로 퀴어 멜로 <후회하지 않아>를 선택했다. "단순히 두 남자의 사랑만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욕망의 각축장이 되는 도시의 단면을 보여주고 싶다."는 이송희일 감독은, 두 남자의 사랑을 통해 욕망과 계급의 문제를 선명하게 그릴 예정이다. 관객들과의 교감을 위해, 이를 연출하는 방식은 컷 분할을 자제하고 공간 이동을 비교적 단속적으로 함으로써 감정의 리듬을 최대한 포착하는 것. 전작보다 더욱 깊어진 시선으로 현대 도시를 살아가는 두 연인의 사랑과 욕망을 솔직대담하게 그릴 <후회하지 않아>, 분명 한국 영화의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다.

단편 <언제나 일요일같이>(1998)로 데뷔. 2000년 <슈가힐>로 제20회 밴쿠버국제영화제 용호부문, 제13회 클레르몽페랑국제단편영화제 한국파노라마 부문에 초청. <굿로맨스>(2001), 옴니버스영화 <사자성어>(2002, 공동연출 유상곤, 이지상, 김정구) 중 ‘마초사냥꾼’, <나랑 자고 싶다고 말해봐>(2003), 옴니버스 영화 <동백꽃>(2004, 공동연출 최진성, 소준문) 중 ‘동백아가씨’ 등의 작품이 있다.

- 1971년 전북 익산 출생.
- 1995년 독립영화협의회 워크샾 10기 수료, 창작집단 '젊은영화' 결성

[Filmography]

2006년 [후회하지 않아] 각본/감독
2004년 옴니버스 [동백꽃] 공동연출
: 제9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 제30회 서울독립영화제 경쟁부문
2003년 단편 [나랑 자고 싶다고 말해봐] 연출
2002년 옴니버스 [사자성어] 중 '마초 사냥꾼' 연출
2001년 단편 [굿 로맨스] 연출
: 한국독립단편영화제 대상,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비디오부문 최우수상, 밴쿠버 영화제 용호 부문 등 다수 해외 영화제 초청
2000년 단편 [슈가힐] 연출
: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대상, 프랑스 클레르몽 페랑 한국 회고전 등 다수 해외 영화제 초청
1998년 단편 [언제나 일요일 같이]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