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과 낮 Night and Day
 


2008, 드라마, 144분, 청소년 관람불가

제 작 : 영화사 봄
제 작 : 조광희 l 프로듀서 : 강동구
각본/감독 : 홍상수
촬 영 : 김훈광 l 조 명 : 김성훈
미 술 : 미상 l 편 집 : 함성원
음 악 : 정용진 l 동시녹음 : 안상호
배 급 : 스폰지 ...more

2008년 2월 28일(목) 개봉
홈페이지 미정

제58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공식경쟁 부문 진출!


 

출 연
성남 :: 김영호
유정 :: 박은혜
성인 :: 황수정


= 시놉시스 =

- 상상하지 말고, 꿈꾸지도 말것! [밤과 낮]

2007년 초여름,
대마초를 피우다 들킨 화가 김성남씨 파리로 도피하다!
 

국선 입선 화가인 그에게 파리는 언젠가 꼭 한 번은 찾아오고 싶었던 예술과 낭만의 도시.

그러나 구속을 피해 쫓기듯 찾아온 이곳에서의 생활은 허름하고 냄새 나는 민박집만큼이나 도망치고 싶은 현실입니다. 거리를 배회하거나 공원에서 소일하는 것 외엔 딱히 할 일도 없고, 혼자 두고 온 아내에 대한 애정과 염려는 지갑처럼 그를 따라다닙니다.

그러나, 새 출발을 다짐 해보는 유부남 김성남씨. 민박집 아저씨에게 소개 받은 유학생 현주와 함께 한인 화가들과 만남도 갖고, 식당에서의 소일 거리도 찾아 다니며 낯선 도시에 적응해보려 노력합니다.


젊은 미술학도 유정과의 아슬아슬한 만남.
들키지 않을 자신 있습니까?
 

현주의 룸메이트인 젊은 미술학도 유정. 김성남씨는 그녀와 달콤한 연애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서울의 아내로부터 듣게 된 임신 소식. 그리고 감춰져 있던 유정의 비밀을 알게 된 김성남씨.

아내와 유정 사이, 서울의 밤과 파리의 낮을 잇는 김성남씨의 이중 생활은 과연 어떻게 끝이 나게 될까요?

 

 

각본/감독 : 홍상수

내레이션

<밤과 낮>은 내레이션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영화다. 이 영화는 주인공의 심리 상태를 쉴 새 없는 내레이션을 통해 관객에게 전달하고 있다. 마치 언어적인 것을 비언어적인 방법으로 우회하여 서술하려는 몽타주 기법 이후의 모든 영화사적인 노력을 단숨에 무색하게 하려는 듯이......

메모, 편지, 성경, 신문 기사 등 주기적으로 편입된 활자 텍스트와 함께 사용되는 내레이션은 관객들에게 생경함을 줄 수도 있다. 그러나 빨리 적응하는 관객에게는 추측의 여지를 최소화 하는 편한 감상법을 제시함과 동시에, 영상 의미와 대치를 이루는 언어의 사용으로 새로운 영화적 재미와 유쾌함을 느끼게 할 것이다.

귀가

영화의 전편을 채우고 있는 일종의 혼미함. <밤과 낮>은 마치 어두운 굴 속을 더듬어 나가는 듯한 영화이다. 영화는 최종적으로 귀속되어 안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가족'을 하나의 해법으로 제시한다. 전통적인 의미의 가족이 아니라 아주 제한된 의미의, 살 맞대고 살아가는 최소 단위로서의 가족, 공존에 수반되는 번잡함은 남아 있으되 결코 차선을 찾을 수 없음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는 귀가(歸家), 운명적으로 순응할 수 밖에 없는 귀가이다. 이러한 해법은 홍상수 감독의 전작에서도 몇 번인가 시도된 적이 있어 보이지만, 그것이 텍스트 상으로 명확히 제시된 것은 <밤과 낮>이 처음이 될 것이다.

" 처음에는 밤과 낮이란 시간대로 떨어져 있는 아주 가까운 두 사람 사이의 국제통화를 생각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남자가 어떤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집을 버리고 도망을 가게 되고, 그 타관에서 처를 그리워하면서 겪게 되는 여러 가지 만남을 다루는 이야기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결국 남자의 구체적 존재감을 표현할 수 있는 길을 찾는 작업이 되었고, 지금의 형식과 구성이 마련되었습니다. 일기체적인 구성과 남자의 내면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독백 방식, 그리고 주위의 인물들을 남자의 시선이란 한계 속에서만 드러낸다는 태도를 선택하였습니다. 밤과 낮으로 이루어지는 하루하루의 생활을 익숙한 이념이나 형식의 틀에 잘 잡히지 않는 삶의 요소들로 채워 넣고 싶었습니다. 결말에서 남자의 구원이 처의 거짓 임신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맘에 들었습니다. 선한 의도가 거짓이란 틀을 통해 결과적으로 선을 이루어내는 형태가 가장 맘 편히 받아들일 수 있는 요즘의 신화 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 감독 홍상수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거장의 반열에 오른 홍상수 감독이 내놓은 2008년 신작 <밤과 낮>. 문화의 도시 파리에 살고 있는 예술가들의 평범한 일상이 이제, 그의 비범한 시선을 통해 가장 드라마틱하고도 유쾌한 이야기로 거듭난다.

- 1961년 생, 1980년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재학중 미국으로 유학
- 1985년 캘리포니아 예술대학교 졸업 / 시카고 예술학교 예술학 석사
- 1997년 한국예술종합대학교 영상원 영화과 교수
- 현재 영상원 교수로 재직

[Filmography]

2008년 [밤과 낮]
: 제5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 초청

2006년 [해변의 여인]
: 제44회 뉴욕 영화제 공식 부문 초청
: 제57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초청
: 제31회 토론토 영화제 공식 부문 초청
: 2006 디렉터스컷 어워드 올해의 감독상
: 제22회 마르델 팔라타 영화제 감독상

2005년 [극장전]
: 제58회 깐느 국제 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 초청
: 제43회 뉴욕 영화제 공식 부문 초청

2004년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 제57회 깐느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 초청
: 제42회 뉴욕 영화제 공식부문 초청

2002년 [생활의 발견]
: 제40회 뉴욕 영화제 공식부문 초청
: 제47회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 감독상

1999년 [오 수정]
: 제53회 깐느국제 영화제'주목 할만 한 시선'부문 초청
: 제13회 도쿄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특별언급상
: 제14회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 각본상
: 제1회 부산 영화평론가협회 최우수 작품상

1998년 [강원도의 힘]
: 제52회 깐느 국제 영화제 '주목 할만 한 시선' 특별 언급상
: 제19회 청룡영화상 감독상, 각본상
: 제3회 부산 국제 영화제 넷펙상

1996년 [돼지가 우물에 빠진날]
: 제26회 로테르담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타이거상(Tiger Award)
: 제17회 청룡영화상 신인 감독상
: 제16회 영평상 신인 감독상
: 제15회 벤쿠버 국제 영화제 용호상 (Dragon and Tiger Award for Young Cinema)
: 제18회 낭트 3대륙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
: 제42회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 신인 감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