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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조석현

"옛날 사진 한 장에서 출발한 이야기. '엄마'의 화양연화 순간을 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놓치고 갈 수 있는 이야기 중 하나가 '우리 엄마'의 옛 모습일 수도 있다. 모든 사람들이 어린 시절의 추억을 가지고 있고 그 시절을 지나왔지만 '엄마'에게 그것을 대입시키기는 쉽지 않다. 조석현 감독 역시도 어느 날 사진첩에서 발견된 어머니의 젊은 시절을 담은 사진 한 장을 보면서 이러한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수상 스키를 타고 있던 모습, 그 사진 한 장이 가져다 준 강렬한 인상에서 시작된 <그대 이름은 장미>는 옛날 '우리 엄마'의 모습과 지금 현재의 모습을 그리며 관객들에게 그네들도 지금 우리와 같은 시절이 있었다고 말한다. 우리 모두는 꿈을 꾸며 사는 똑같은 사람들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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