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전의 명수
 


2005, 휴먼 코미디, 122분
15세 관람가

제 작 : ㈜태원엔터테인먼트
공동제작 : 시네마서비스
제 작 : 정태원 l 프로듀서 : 김종현
각본/감독 : 박흥식
촬 영 : 정한철 l 조 명 : 이석환
미 술 : 김선주 l 편 집 : 박곡지
음 악 : 이동준 l 동시녹음 : 윤해진
투자/배급 : 시네마서비스 ...more

2005년 4월 15일(금) 개봉
홈페이지 www.myungsoo.co.kr

 

출 연
역전의 박명수 : 정준호
역전의 오순희 : 윤소이
쌍동이 동생, 현수 : 정준호
이순희 : 김혜나
엄마 : 박정수 l 똘빵 : 박노식
희만 : 박상욱 l 넙치 : 박효준
파출소장: 임현식l 촉새: 조형기


= 영화리뷰 =


통쾌함은 없고 싱거움만 남은 '인생역전'

 

영화 <역전의 명수>는 ‘가문의 영광’을 위해서 허구헌날 잘난 동생 대타로 꼬인 인생을 사는 쌍둥이형 명수(정준호 분)의 기막힌 이야기로 동생 대신 군대와 감옥을 가게된 쌍둥인 형 명수는 억울한 누명으로 부모를 잃고 동생에게 배신당한 오순희(윤소이 분)를 만나면서 어쩔 수 없이 그녀의 복수극을 돕는다.

영화는, 검사 동생을 둔 죄로 허구헌날 뒤처리 인생을 사는 쌍둥이형과 복수를 하려는 여자의 이야기가 연결고리를 찾지 못한 체 어수선하게 전개되며 코미디와 신파 멜로, 액션 등 여러 가지 장르적 코드를 차용하고 있지만 어느 하나 제대로 살려내지 못해 정체불명의 아리쏭한 잡탕영화가 돼버렸다. 또, 밋밋한 캐릭터간의 갈등과 대비는 극적 긴장감을 떨어뜨리고 있으며 너무 무난한 정준호의 1인 2역 연기와 윤소이의 어쩡쩡한 연기는 재미를 반감시킨다. 캐릭터의 성격을 부여하는데 있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끄집어내기보다는 지나친 극적 사건에 의존한 것도 인물들의 거리감을 느끼게 하는 요소이다. 전체적인 톤과 그다지 맞지 않는 설정과 폭력, 욕설도 흠이다.

<페이스><누구나 비밀은 있다> 등의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고 시네마서비스가 투자·배급·공동제작한 <역전의 명수>는 오는 4월 15일 개봉한다.

2005.4.04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