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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김진영

"<위험한 상견례>가 걸쭉한 육개장 같은 코미디라면,
<음치클리닉>은 맑고 담백한 지리탕 같은 코미디다!"

시트콤의 바이블 [순풍 산부인과]로 10년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는 강력한 시츄에이션 코미디를 선물했던 김진영 감독이, <청담보살> <위험한 상견례>에 이어 <음치클리닉>이라는 범상치 않은 제목의 코미디 영화로 또다시 관객들을 찾았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본인의 흥행 스코어 기록들을 훌쩍 뛰어 넘고 있는 김진영 감독은 <청담보살>을 통해 점이라는 한국적인 소재를 젊은 남녀의 연애라는 코믹 로맨스로 풀어내, 기발하고 빵빵 터지는 코미디로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 이후 지역감정이라는 예민한 소재를 재치 넘치는 캐릭터들과 흥미로운 에피소드로 풀어낸 <위험한 상견례>로 흥행 잭팟을 터트렸다. 베테랑 영화 기획자들도 가늠할 수 없는 관객의 웃음 코드를 콕 집어 낼 수 있는 '촉'이 남다른 김진영 감독은, 본인에게는 콤플렉스지만 남들에게는 웃음을 가져다 주는 '음치'라는 친근한 소재를 코미디로 풀어 낼 <음치클리닉>으로 다시 한번 관객들을 무장해제 시킬 준비를 끝마쳤다.

- 1967년생.

[FILMOGRAPHY]

2012년 [음치클리닉] 감독
2011년 [위험한 상견례] 감독
2009년 [청담보살] 감독
2008년 [아기와 나] 감독
2007년 [마파도2] 프로듀스
2004년 [돈텔파파] 프로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