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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마에게 무릎 꿇은 형사, 태수

"내 동생 어딨는 지… 제발… 그거 하나만 알려줘"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베테랑 배우 l 김상경
<살인의 추억>으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김상경. <생활의 발견>, <극장전>, <하하하>를 통해 홍상수 감독의 페르소나로 꼽히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데 이어 <화려한 휴가>, <타워> 등으로 흥행력까지 과시, 명실상부 최고의 배우 반열에 올랐다. 시청률 40%를 넘기며 종영한 KBS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에서 숨겨왔던 코믹 본능까지 발산하며 안방극장까지 사로잡았다. 그가 <살인의뢰>를 통해 다시 한번 필모그래피에 강렬한 한 방을 남긴다. 연쇄 살인마에게 여동생을 잃은 후 하루 아침에 피해자가 된 형사 태수 역으로 돌아 온 김상경. 동생이 죽고 극한으로 감정이 치달으며 변해가는 태수를 통해 더욱 풍부해지고 섬세해진 김상경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1972년생. 중앙대학교 연극과 학사

[영화]
2015년 [살인의뢰]
2014년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2013년 [몽타주]
2012년 [타워]
2010년 [카페 느와르] [하하하]
2007년 [화려한 휴가]
2006년 [조용한 세상]
2005년 [극장전]
2004년 [내 남자의 로맨스]
2003년 [살인의 추억]
2002년 [생활의 발견]
1998년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

[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2014-2015), 국가가 부른다(2010), 대왕 세종(2008), 변호사들(2005), 2004 인간 시장(2004), 홍국영(2001), 눈꽃(2000), 메디컬 센터(2000), 경찰 특공대(2000)

[연극]
<태풍> (1993) <세일즈맨의 죽음> (1993) <출발> (1997) <리어왕> (1997) <갈매기>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