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간 미술교사로 일하며 정년 퇴임한 평범한 가장 민형식. "아버지, 은퇴 후 도대체 뭐 하실 거예요?"라는
아들의 질문과 "할 게 있지"라는 대답으로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이 된다. 은퇴 후 젊은 시절 꿈이었던 몽마르트
거리화가가 되기 위해 프랑스 파리로 떠나게 되고 한점 한점 그림이 쌓이며 진짜 꿈을 그리는 몽마르트 거리화가로
변신한다.
톡톡톡 사이다 같은 악역(?) 전문가 | 어머니
이운숙
"당신이 파리에 가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
톡 쏘는 사이다 같은 마력을 지닌 어머니 이운숙. 정년 퇴임 이후 무료한 일상을 보내는 남편을 못마땅해하는데,
어느 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프랑스 파리로 가겠다는 남편을 향해 "당신이 파리에 가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라고
말하며 독설을 날린다. 하지만 남편 민형식을 따라 프랑스에 동행하며 때로는 독설로 때로는 위로와 함께 남편의
꿈을 응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