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 아리랑 Miryang Arirang
 


2014, 다큐멘터리, 102분
15세 관람가

제 작 : 오지필름
제 작 : 미상 l 프로듀서 : 미상
연출/구성/편집 : 박배일
촬 영 : 박배일, 이경희 외
믕 악 : 김현석 l 음 향 : 김병오
배 급 : 시네마달 ...more

2015년 7월 16일(목) 개봉
blog.naver.com/miryang2015

 

출 연


= 시놉시스 =

- 전기를 타고 흐르는 구슬픈 가락... [밀양 아리랑]

고향 땅에서 눈을 감고 싶었던 밀양 할매들은
오늘도 싸움을 살아냅니다
  우리 밭 옆에 765인가 뭔가 송전탑을 세운다케서
농사꾼이 농사도 내팽겨치고 이리저리 바쁘게 다녔어예.
그거 들어오면 평생 일궈온 고향땅 잃고, 나도 모르게 병이 온다카데예.
동네 어르신들이랑 합심해가 정말 열심히 싸웠는데
3천명이 넘는 경찰들이 쳐들어와가 우리 마을을 전쟁터로 만들어 놨었습니더.
산길, 농로길 다 막고 즈그 세상인 냥 헤집고 다니는데 속에 울화병이 다 왔어예.
경찰들 때문에 공사현장에도 못 올라가보고,
발악을 해봐도 저놈의 철탑 막을 길이 없네예.
아이고 할말이 참 많은데 한번 들어보실랍니꺼.

 

 

감 독 : 박배일

"<밀양 아리랑>은 매일 새벽 산을 오르며 맨몸으로 765kV 송전탑을 막기 위해 싸워온 밀양 주민들에 대한 기록이다. 주민들이 부르는 구슬픈 아리랑 속엔 핵과 송전탑, 민주적이지 못한 에너지 구조, 소비문화의 신화, 공동체가 파괴 된 폭력적인 국가에 살고 있는 우리의 욕망과 그들의 한이 녹아있다. 밀양 주민들은 묻는다. "왜 수도권에서 쓸 전기를 보내기 위해 우리의 목숨을 담보 잡혀야 하는가?", 이 물음에서 시작 된 질문은 "왜 핵발전이어야 하는가?"로 확장된다. <밀양 아리랑>은 밀양 투쟁의 의미와 주민들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나선다.

문전수거 환경미화원들의 삶을 다룬 <잔인한 계절>, 뇌병변 장애인 커플의 웨딩 스토리 <나비와 바다>를 통해 여성, 장애인, 노동자 등 사회에서 소외된 계층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배일 감독은 이번엔 부산 옆 '밀양'에 주목했다. 무자비한 공권력 앞에 온몸으로 맞서는 밀양 주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할 수 없었던 박배일 감독은 그 즉시 밀양으로 내려가, 영화를 찍으러 온 것인지 모를 정도로 현장에서 할매·할배들과 동고동락했다. 그 오랜 분투의 과정 끝에 <밀양 아리랑>이 세상에 공개되었고, 여전히 밀양을 지키는 할매·할배들과 함께 싸움을 지속하고 있다.

[Filmography]
2014 <밀양 아리랑> (102min)
2013 <밀양전> (72min)
2012 <나비와 바다> (89min)
2010 <잔인한 계절> (60min)
2009 <촛불은 미래다> (28min)
2008 <내사랑 제제> (70min)
2007 <그들만의 크리스마스> (14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