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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인드 유니버스’는 기억을 업로드한 시스템에 접속하는 AI 기억 회복 가상 세계를 그린 ‘내일의 오늘’과 온라인 상조 어플로 열리는 랜선 장례식 AI 서비스를 그린 ‘우리의 우주’로 구성된 옴니버스 영화다. ‘마인드 유니버스’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진무 감독은 가까운 미래 세상의 가족과의 이별, 장례 등을 ‘마인드 업로딩’이라는 독특하고 흥미로운 소재로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아 2022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022 춘천SF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었다. 이기혁, 윤소희 주연의 첫 번째 단편 ‘내일의 오늘’은 3시간 접속, 24시간 휴식이라는 규칙으로 타임 루프처럼 같은 듯 다른 만남을 반복하는 부부의 이야기를 통해 유한한 시간 속에 존재하는 삶과 사랑이라는 무한한 감정에 대한 영원히 변하지 않는 논제를 다루며 장르물로서의 긴장감을 높인다. 두 번째 단편 ‘우리의 우주’는 김예랑 배우와 더불어 작곡가 김형석이 영화의 음악과 출연을 겸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딥러닝을 기반으로 한 딥페이크 기술로 김형석 작곡가의 모습을 인공지능으로 재현한 온라인 장례식장이 눈길을 끌고, 김형석의 데뷔곡인 故 김광석의 ‘너에게’를 비롯해 그의 초기 곡과 관련한 인물들이 거론되는 등 실제 인물을 그대로 옮긴 듯한 캐릭터와 배우들의 현실감 넘치는 열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소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STAFF

제작 : 굿인스토리
공동제작 : ㈜인벤트스톤
배급 : 영화사빅

각본/감독 : 김진무

CAST

감 독 : 김진무 KIM Jinmoo

10년이상 다수의 장단편 독립영화를 찍었다. ‘태안기름유출사고’ 이후 태안에 남겨진 사람들의 절망과 슬픔을 담은 흑백 독립장편 <휴일>, 북한 지하교인들의 인권 실상을 다룬 김인권 주연의 <신이 보낸 사람>으로, 다양성영화로서는 이례적으로 42만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Film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