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정 The Age of Shadows
 


2016, 액션 드라마, 140분
15세 관람가

제 작 : 영화사 그림, 워너브러더스
제 작 : 미상 l 프로듀서 : 미상
감 독 : 김지운
촬 영 : 김지용 l 조 명 : 미상
미 술 : 조화성 l 편 집 : 미상
음 악 : 모그 l 동시녹음 : 미상
배 급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more

2016년 9월 7일(수) 개봉
홈페이지 http://밀정.kr

 

출 연
이정출 :: 송강호
김우진 :: 공 유
연계순 :: 한지민
히가시 : 츠루미 신고
하시모토 : 엄태구
조회령 : 신성록
정채산 : 이병헌


= 시놉시스 =

- 의심하고 교란하라... [밀정]

-
  192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인 출신 일본경찰 이정출(송강호)은 무장독립운동 단체 의열단의 뒤를 캐라는 특명으로 의열단의 리더 김우진(공유)에게 접근하고, 한 시대의 양 극단에 서 있는 두 사람은 서로의 정체와 의도를 알면서도 속내를 감춘 채 가까워진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정보가 쌍방간에 새어나가고 누가 밀정인지 알 수 없는 가운데,
의열단은 일제의 주요 시설을 파괴할 폭탄을 경성으로 들여오기 위해,
그리고 일본 경찰은 그들을 쫓아 모두 상해에 모인다.

잡아야만 하는 자들과 잡힐 수 없는 자들 사이,
자신의 목표를 위해 서로를 이용하려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이 숨가쁘게 펼쳐지는 긴장감 속에서
폭탄을 실은 열차는 국경을 넘어 경성으로 향하는데…

 

 

감 독 : 김지운 KIM JEE-WOON 金知雲

시작은 스파이 영화에 대한 끌림이었다. 적의 한가운데서 암약하는 이중첩자 혹은 이중 스파이가 가지는 분열적 정체성과, 혼돈의 시대에 국경의 경계선에 서 있을 수밖에 없는 그 아슬아슬함이 매력적이었다. 서구의 냉전시대는 수많은 스파이물의 걸작들을 만들어왔다. 서구의 냉전시대 못지않은 질곡의 근대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근대사를 소재로 한 스파이 영화를 만들어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밀정>은 일제강점기인 1923년, 실제로 있었던 황옥 경부 폭탄 사건을 토대로 당시 의열단에 일어났던 아주 중요한 몇 가지 사실들을 엮어 극화한 영화다. 상해에서 경성으로 일제의 심장부인 총독부 등의 주요시설을 타격할 폭탄을 들여오려는 무장독립운동 단체인 의열단과 의열단의 조직과 계획을 방해하고 파괴하려고 들어온 조선인 일본 경찰 간의 암투와 회유와 교란 작전을 스파이 영화의 장르적 쾌감 속에 그리고자 했다. 한편으로 친일 또는 항일의 한 쪽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시대, 어느 한 쪽으로 발을 내디뎠을 때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빠질 수 밖에 없는, 그런 인물이 그 경계 위에서 줄타기하는 모습들이 흥미로웠고 그 인물들의 박진감을 표현하고 싶었다. 시대가 사람들을 어떻게 압박했는지, 어디로 몰고 가는지 시대의 가속을 받는 인물들의 감정적 과정과 어두운 내면의 행로를 시대적인 공기와 함께 다루려고 노력했다. 크랭크인 전날 상해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했었다. 식탁 옆에 바로 화장실이 있을 정도로 좁은 공간에서, 빼앗긴 나라와 잃었던 민족의 혼을 되찾기 위해 몸부림쳤던 독립지사들의 모습을 읽어 내려가면서 가슴이 뭉클했던 그 느낌을 온전히 영화에 담고 싶었다. 관객들이 그 시대를 살아간 이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첫 영화인 코믹잔혹극 <조용한 가족>이래 매 영화마다 새로운 장르와 소재, 개성적인 캐릭터를 선보인 그는 언제나 다음 작품이 무엇일지 궁금하게 만드는 감독이었다. 소시민의 페이소스가 웃음 속에 녹아있는 캐릭터 코미디 <반칙왕>, 한국 호러 영화의 전형이 된 소녀들의 아름답고 슬픈 공포 <장화, 홍련>, 한국 최초의 본격 느와르 <달콤한 인생>, 만주 벌판을 거침없이 질주한 스케일 큰 상상력으로 김치 웨스턴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한국 복수극의 종결판인 <악마를 보았다>와 인류멸망의 징후를 Sci Fi 장르에 담은 <인류멸망보고서>까지. 장르의 문법을 비트는 독특한 스타일로 새로운 이야기와 캐릭터를 탄생시켰던 그가 할리우드 영화 <라스트 스탠드>에 이어 <밀정>으로 3년 만에 한국 영화를 선보인다. <밀정>에서 그는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 말, 항일 무장독립운동 단체인 의열단과 이들에게 접근한 일본 경찰이 누가 적이고 동지인지, 안개처럼 자욱한 의심 속에서 펼치는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다. 입체적 캐릭터들의 향연을 스파이 영화 특유의 긴장감과 함께 펼쳐 보이는 <밀정>은 나라를 잃은 비극적 시대의 빛과 그림자 사이를, 각자의 선택으로 관통한 사람들의 드라마틱한 운명 속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 1964년생.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중퇴)

[Filmography]
2016년 [밀정] 감독
2013년 [라스트 스탠드] 감독
: 제1회 마리끌레르 필름 & 뮤직 페스티벌 파이오니어상
2012년 [인류멸망보고서] 中 [천상의 피조물]각본/감독
: 제16회 판타지아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제15회 비전페스트 차세대 감독상, 제 11회 달라스아시안영화제폐막작, 제 45회 시체스영화제 경쟁부문, 제 16회 탈린블랙나이츠영화제 국제경쟁부문, 제 11회 뉴욕아시아영화제, 제 25회 도쿄국제영화제, 제 5회 스트라스부르판타스틱영화제 외
2010년 [악마를 보았다] 감독
: 제 17회 빌바오판타스틱영화제 공식 경쟁부문 대상, 제 29회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금까마귀상, 제 31회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 오리엔트 익스프레스부문 작품상, 제 31회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 판타지 섹션 감독상, 제 18회 제라르메국제판타스틱영화제 관객상, 제 18회 제라르메국제판타스틱영화제 학생심사위원상, 제 18회 제라르메국제판타스틱영화제 비평가상, 미국 오스틴 비평가협회 외국어상, 미국 휴스턴 비평가협회 외국어상, 제 35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스크리닝 섹션 외
2009년 단편 [선물] 감독
2008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감독
: 칸 영화제 공식 비경쟁 부문, 시체스영화제 감독상, 특수효과상, 디렉터스컷 감독상
: 청룡영화제 감독상, 아시아퍼시픽 스크린어워즈 촬영상, 홍콩영화제 남우조연상 외
2005년 [인류멸망보고서] 감독
2005년 [달콤한 인생] 감독
: 칸 영화제 공식 비경쟁 부문
2003년 [장화, 홍련] 각본, 감독
: 베를린 영화제 포럼, 판타스포르토 영화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여우 주연상, 게라르메 영화제 작품상 외
2003년 단편 [사랑의 힘]
2002년 [쓰리 three] 한국편 '메모리즈' 감독
2000년 인터넷 단편영화 [커밍 아웃] 감독
2000년 [반칙왕] 각본, 감독
: 베를린 영화제 포럼, 판타스포르토 영화제, 도빌 아시아 영화제, 홍콩 영화제
: 밴쿠버 영화제, 토론토 영화제, 런던영화제 外
1998년 [조용한 가족] 각본/감독
: 베를린 영화제 포럼, 판타스포르토 영화제 작품상, 시체스 영화제, 브뤼셀 영화제
1997년 '프리미어' 시나리오 공모 - <좋은 시절> 가작 당선

1995년 연극 '무비 무비' 연출
1994년 연극 '뜨거운 바다'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