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부단한 성격 탓에 온갖 궂은 일을 다 도맡는 CF 조감독 최보나.
연이은 야근에 푸석푸석해진 얼굴과 떡진 머리는 최보나의 일상이 된지 오래… 무엇보다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본
기억조차 가물가물한 이 시대의 대표적인 흔녀이다. 그러던 어느 날, 최보나는 야외촬영을 마치고 우연히 "남자사용설명서"를
손에 쥐게 된다. 그녀가 반신반의하며 "남자사용설명서" 테잎 속 Dr. 스왈스키의 지시를 따라 하자, 거짓말처럼
지나가는 남자들의 시선은 물론 한류 톱스타 이승재의 마음까지 흔들어 놓게 되는데…
과연 최보나는 "남자사용설명서"를 통해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까?
감 독 : 이원석
대한민국 국민흔녀들에게 국민훈녀가 될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안겨주고, 모든 솔로들의 연애성공을 위해
만들어졌다 해도 과언이 아닌 실전연애코미디 <남자사용설명서>. 남자를 사용한다는 발칙한 발상에서 실제 남녀관계에
있어서 활용할 수 있는 연애비법까지 담아내 깊이 있는 공감대를 이끌어낼 이 영화는 놀랍도록 개성 넘치는
연출력을 지닌 이원석 감독의 충무로 데뷔작이다. '각종 성공담을 담은 베스트셀러 도서를 읽고 그대로 따라
해서 정말 성공하는 사람들이 있을까?'라는 엉뚱한 궁금증에서 비롯된 <남자사용설명서>는 이원석 감독 특유의
독특한 비주얼과 감각적인 미쟝센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특히 <남자사용설명서>는 범상치 않은 유머와 영화의
감성을 배가하는 시각적 즐거움으로 보는 재미까지 제공함으로써 관객들에게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처럼 <남자사용설명서>는 색다른 웃음과 폭넓은 공감대를 이끌어낼 단 하나의 실전연애비법으로 자리매김해
2013년 2월 극장가를 완벽하게 접수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