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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 세종문화회관 이사장, 前 문화관광부 장관 | 김명곤

<물의 기억>의 내레이션을 맡은 김명곤 현 세종문화회관 이사장은(이하 이사장) 오랜 기간 한국 문화계에서 활동해 온 배우이자 성우, 연극 연출가이다. 최근 개봉한 <우상>(2019)을 비롯해 <신과함께-인과 연>(2018),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2018), <강철비>(2017)부터 그에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수상을 안긴 <서편제>(1993)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대중들에게 묵직한 존재감을 남겨왔다. 또한 김명곤 이사장은 2000년부터 2005년까지 국립극장 극장장, 2006년부터 2007년까지 문화관광부 장관직을 역임한 바 있다. 해당 기간은 故 노무현 대통령 정부 시절이기도 해 김명곤 이사장과 故 노무현 대통령과의 남다른 인연을 짐작케 한다. <물의 기억>의 내레이션을 맡은 그는 영화에 대해 "손톱보다 작은 피사체를 장엄한 스케일로 그려낸 한편의 대서사시를 보는 듯하다. 한마디로 충격과 감동에다가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가 압권이다"라는 감탄을 거듭했다. 나아가 "'지금 내가 먹는 것이 곧 나다'라는 말이 있다. 영화는 건강한 먹거리가 우리에게 왜 중요한지를 영상으로 펼쳐 보이고 있다"라 덧붙여 <물의 기억>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