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someone you loved
 


2022, 드라마, 103분, 12세 관람가

제 작 : 26컴퍼니
각본/감독 : 형슬우
촬 영 : 미상 l 조 명 : 미상
미 술 : 미상 l 편 집 : 미상
배 급 : 영화특별시SMC ...more

2023년 2월 8일(수)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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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연
준호 :: 이동휘
아영 :: 정은채
경일 :: 강길우
안나 :: 정다은


= CAST =

이준호 / 이동휘 분

"너 돈 좀 번다고 생색 좀 부리지 마!"

미대를 졸업하고 이것저것 해보려 했지만 실패하고 N년차 공시생에 안착했다. 대학 시절부터 사귀고 있는 '아영'과 동거하며 생활의 많은 부분을 의지하고 있다. 그림도 포기하고 뒷바라지해주는 아영이 고맙고 미안하지만 이 관계를 위해 자신도 노력하고 있음을 알아줬으면 한다.
'카멜레온'이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 '이동휘'. 어느 장르, 어떤 캐릭터를 맡겨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낸다. 이동휘처럼 연기할 수 있는 사람은 이동휘뿐이다.

옆을 돌아보면 있을 것 같은 현실 남친 '준호'를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미우면서도 공감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로 완성해냈다. 오랜 연애가 끝나가는 과정부터 재회 후 씁쓸히 남는 잔여 감정까지 담백하면서도 진정성 있게 전하며 또 한 번 새로운 이동휘를 발견하게 한다.

한아영 / 정은채 분

"너 나한테 안 미안하니?"

촉망받는 미대생이었지만 '준호'의 뒷바라지를 위해 꿈 대신 부동산 중개인이라는 현실을 택했다. 처음엔 '준호'를 믿어서, 그다음엔 오기가 생겨서, 이제는 익숙해져서 지난한 연애를 버티고 있다. 어쩌면 우린 아주 오래전에 헤어졌는지도 모른다. 그저 인정하지 않았을 뿐.
그녀가 지나간 자리엔 독특한 자취가 남는다. 흉내 낼 수 없는 아우라가 맴돈다. 강렬한 캐릭터로 선명한 필모그래피를 남겨온 정은채가 자신의 현재와 가장 닮은 '아영'으로 찾아왔다. 정은채는 '아영'을 '많은 상황 속에서도 솔직한 감정 표현과 임기응변이 강하고, 무엇보다 자기 객관화가 되어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30대 여성이자 사회인, 오랜 연인이자 가장, 붓을 놓은 화가이자 부동산 중개인인 '아영'의 여러 가지 얼굴을 섬세하고 정성스럽게 묘사하며 공감대를 자아낸다.

유경일 / 강길우 분

"지금 생각나는 좋은 사람 없으면 저랑 만나볼래요?"

사무실을 보러 가기로 한 날, 약속을 잊고 늦은 '아영'을 위해 커피를 들고 기다리는 남자. 지갑을 받으러 '아영'과 그녀의 친구들 모임에 들렀을 때, 쿨하게 결제해주고 간 남자. 지난한 연애에 지친 '아영'의 마음을 들어주고 공감해준 남자. 재력부터 공감 능력까지 다 갖춘 이상적 남친.
최고의 화제작을 모두 휩쓴 단 한 사람, 바로 배우 강길우다. 독립영화계의 스타에서 대중의 스타로 발돋움한 그가 유니콘 같은 완벽한 연인으로 스크린에 컴백했다. 특유한 다정다감한 목소리, 따뜻한 눈빛으로 보는 사람의 마음마저 녹이며 과몰입을 유발하게 하는 장본인.

최안나 / 정다은 분

"나는 내 남자친구가 닭을 튀겨도 좋고, 배달하는 직업도 좋아."

우연히 들른 술집에서 알바 중인 '준호'를 보고 첫눈에 호감을 갖는다. 집착이 심했던 전 남친과 다르게 헐렁한 그의 모습에 끌렸다. 어딘가 풀이 죽은 모습도 귀여웠다. 그래서 다짜고짜 만나자고 하고 연애를 시작했다. "스트레스받지 말고, 좋은 거 재미난 거 같이 했음 좋겠어."라고 말해주는 쿨한 여친.
걸그룹 투아이즈(2EYES)의 메인 보컬로 데뷔해 배우로 전향, 영화, 드라마, 뮤지컬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다. 영화 <마녀>로 눈도장을 찍은 데 이어 <공수도>에서 뛰어난 액션 연기로 제2회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시마프 신인배우상을 거머쥐었다.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에서 당차고 솔직한 Z세대 '안나'를 맡아 본인의 매력을 200% 발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