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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형제 '필브라더스'의 형, 혁필 & 성동일

"이건 범죄가 아니라 우리 미래에 대한 투자야"

타고난 코믹 본능, 그의 존재감이 빛난다!
충무로에 없어서는 안 될 명품 배우, 성동일
2010년 상반기 전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드라마 '추노'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강렬한 포스로시청자를 사로잡았던 성동일이 한층 유쾌하고 코믹한 캐릭터로 돌아온다. 단 한 장면에 등장해도 남다른 포스로 웃음을 선사하는 성동일은 충무로에서도 명품 연기자로 손꼽히는 배우. 악역이면서도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는 <마음이2>의 '혁필'은 사실 성동일이 '추노'보다 먼저 촬영한 캐릭터다. 추노꾼 천지호 특유의 하이톤 목소리 역시 <마음이2>를 위해 먼저 개발(?)된 것. 김정태와 손잡고 선보이는 보석털이범 형제 '필브라더스'는 일찍이 드라마 '은실이'의 '빨간양말'로 이름을 알린 성동일 특유의 능청스러운 코믹함이 마음껏 발휘되는 역할이다. 네 발 달린 마음이와 함께 뛰고 뒹굴며 벌이는 산 속 추격전은 베테랑 성동일에게도 잊지 못할 에피소드였다. '개 만도 못한' 도둑 혁필로 변신한 성동일이 촬영기간 내내 '성동일 수난 시대'라 할 정도로 몸을 아끼지 않고 펼친 열연을 기대해 보자.

- 1967년생. 유한대학 기계설계학
- 1991년 SBS 탤런트 공채 1기

[영화]
2011년 [아이들..].
2010년 [페스티발] [마음이2]
2009년 [홍길동의 후예] [국가대표]
2008년 [원스 어폰 어 타임]
2007년 [묘도야화]
2006년 [미녀는 괴로워]
2001년 [7인의 새벽]

[드라마]
SBS<내 여자친구는 구미호>(2010), KBS<추노>(2010), SBS<녹색마차>(2009), MBC<대한민국 변호사>(2008) MBC<뉴하트>(2007) SBS<칼잡이 오수정>(2007) SBS<푸른 물고기>(2007) SBS<마녀유희>(2007) SBS<패션 70s>(2005) SBS<파리의 연인>(2004) SBS<야인시대>(2002)

수상한 형제 '필브라더스'의 동생, 두필 & 김정태

"형, 산채로 데려가…죽일 필요까지 없잖아"

"욕설 한 마디 없는 역할은 처음!"
18세 전문에서 전체관람가 배우로 대변신, 김정태
데뷔작 <이재수의 난>부터 <친구><똥개><해바라기>까지 주로 강하고 센 역할로 찾아왔던 그가 변하고 있다. 개성 넘치는 악역을 도맡아 왔던 그는 드라마 '히트'를 터닝포인트로 친근한 이미지로 변신,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로 대중들에게 한층 가깝게 다가오고 있는 배우다. 방영중인 드라마 '나쁜남자'에서 순박한 무술감독으로 출연 중인 그가 <마음이2>에서는 숨겨왔던 코믹 본능을 마음껏 분출한다. 외모에서부터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성동일과 함께 '필브라더스 수난 시대'를 겪게 되는 김정태는 매 장면마다 기꺼이 몸을 날려 아낌 없는 열연을 선보인다. "대사에 욕설이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 역할은 처음"이라는 김정태에게 <마음이2>는 오랜 악역 이미지를 벗고 '전체관람가 배우'로 다시 태어나는 계기를 마련해준 작품이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관객들에게 큰웃음을 선사할 '두필' 김정태는 성동일과 함께 올 여름 최고의 코믹 커플로 사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1972년생. 경성대학교 연극영화과

[영화]
2010년 [방가 방가 방가] [마음이2] [영도다리]
2009년 [부산](우정출연) [인사동 스캔들]
2008년 [무방비도시](우정출연)
2006년 [해바라기]
2005년 [강력3반] [형사 Duelist](특별출연)
2004년 [우리 형]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하류인생] [바람의 파이터] [클레멘타인]
2003년 [똥개] [클래식]
2002년 [밀애] [새는 폐곡선을 그린다]
2001년 [친구]
1999년 [질주] [이재수의 난]

동욱과 함께 사는 중국인 하숙생, 짜오밍 & 장한

"이, 얼, 싼, 후!"

중국판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
중국을 대표하는 꽃미남 청춘스타, 장한
<마음이2>를 위해 바쁜 중국 스케줄을 미루고 한국에서 머물며 연기에 전념한 장한은 중국의 떠오르는 청춘 스타다.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화 원작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 역뿐 아니라 가수와 연기자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한은 "처음 한국에서 영화를 찍었는데, 소중한 경험을 했다. 언어가 통하지 않는 것이 가장 힘들었지만 송중기의 도움으로 영화에서 모든 대사를 한국어로 연기할 수 있었다. 마음이가 사람보다 연기를 잘해서 놀랐다"며 <마음이2>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한국 촬영 시 송중기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던 장한은 <마음이2>의 중국 촬영분을 위해 중국을 찾은 송중기에게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중국 전문에서 송중기와 같이 촬영할 때, 마치 영화 촬영이 아니라 오랜만에 만난 동료와 함께 거리를 걷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송중기와의 해후에 대해 반가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