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가 사랑할 때
 


2014, 드라마, 120분, 15세 관람가

제 작 : 사나이픽처스
제 작 : 한재덕 l 프로듀서 : 미상
감 독 : 한동욱 l 각 본 : 유갑렬
촬 영 : 미상 l 조 명 : 미상
미 술 : 미상 l 편 집 : 미상
음 악 : 미상 l 동시녹음 : 미상
배 급 : NEW ...more

2014년 1월 22일(수) 개봉
www.maninlove2014.co.kr

 

출 연
태일 :: 황정민
호정 :: 한혜진
영일 : 곽도원
두철 : 정만식
미영 : 김혜은
송지 : 강민아
아버지 : 남일우
타락목사 : 김병옥


= 시놉시스 =

- 일생에 단 한 번... [남자가 사랑할 때]

눈물 나게 좋은 순간, 일생에 단 한 번
  나이만 먹었을 뿐, 대책 없는 이 남자,
아직도 형 집에 얹혀 살며 조카한테 삥 뜯기는 이 남자,
빌려준 돈은 기필코 받아오는 이 남자,
목사라고 인정사정 봐 주지 않는 이 남자,
여자한테 다가갈 땐 바지부터 내리고 보는 막무가내 이 남자,

평생 사랑과는 거리가 멀었던 한 남자가 사랑에 눈 뜨다!
일생에 단 한번, 남자가 사랑할 때

 

 

감 독 : 한동욱

시작은 황정민 선배님의 전화 한 통이었다. <신세계> 촬영 중 제작자인 한재덕 대표님과 함께 찐득찐득한 멜로 영화를 하기로 두 분이 의기투합한 직후, 나를 술자리로 불러내셔서, 단 한마디. '나 할 건데, 너 할래?'란 질문을 던지셨다. 알고 보니 감독으로 누가 좋을까?라는 의논 중에 선배님이 내 이야기를 꺼내셨던 거다. 제목도 몰랐다. 내용은 더 몰랐다. 하지만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 황정민 선배가 하고 싶은 영화라면 '진심'이 있는 이야기일거니까. 그리고 받아 본 시나리오는 기대 이상으로 내가 하고 싶었던 영화, 감정이 느껴지고 감동이 있는 이야기의 틀을 가지고 있었다. 남녀간의 사랑 만이 아니라, 남자라면 다 공감할 아버지에 대한 죄송함, 콩가루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속 깊게 서로를 보듬는 한태일의 가족들이 보여주는 깊은 정같이, 거친 남자가 한 여자를 만난 이후에 변화해 가는 이야기를 통해 누구의 마음 속에나 있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투박하고 촌스럽지만 우직하게 그리고 싶었다. 한 남자가 사람들을 사랑하고, 그 사람들이 한 남자를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로 각색의 방향을 잡은 이유도 그것이었다. 흔한 양아치 영화, 나쁜 놈이 사랑에 빠지는 뻔한 설정이라 여길 수도 있다. 하지만, 거친 남자 한태일의 마음 속에 있는 순수함을 일깨운 계기가 되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 <남자가 사랑할 때>가 관객들에게도 한 번쯤은 주변의 사람들을 돌아보고, 사랑에 대해서 생각하게 할 수 있는 가슴 시리고 따뜻한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

올해 서른 셋, 그러나 영화 경력은 14년 차 중견이다. 약력에 다 쓸 수 없을 정도로 한 해 두 세 편의 영화에 꼬박꼬박 참여하며 잔뼈가 제대로 굵은 한동욱 감독은, <하류인생> <주먹이 운다> <부당거래> <범죄와의 전쟁> <신세계>등 남자 영화의 흐름을 바꾼 영화들에 연출부와 조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인상적인 마스크와 강렬한(?) 존재감으로 이자성(이정재 분)의 반전에 해당하는 최후의 일격, 골드문 넘버2, 장이사(최일화 분)를 제거하는 장면에서도 눈 깜짝 않고 그를 처리하는 천안파의 핵심 멤버로 출연했던 <신세계>를 비롯해 여러 편의 영화에 배우로도 참여했다. 남자 영화의 알파에서 오메가까지, 조명, 각색, 미술팀, 조감독 등을 제대로 겪은 그가 선택한 연출 데뷔작은 그러나 특이하게도 멜로를 표방하는 <남자가 사랑할 때>다. 하지만 '남자'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그의 특장점은 멜로지만 달콤한 사랑 타령에 머물지 않는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제대로 빛을 발한다. 거칠게 살아온 한 남자가 일생에 단 한 번 사랑할 때, 일생에 단 한 번 진한 눈물을 흘릴 때. 여성 관객의 전유물인 줄 알았던 사랑 이야기는 남자의 심장을 움켜 쥔다. <신세계>를 촬영하고 있던 2012년의 한 여름, 폭염 속 현장에서 <부당거래>와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그리고 <신세계>를 함께 한 동지, 사나이픽처스와 배우 황정민의 연출 제안을 받았던 그는 1년 여의 각색으로, '거친 남자의 진하고 걸쭉한 사랑 이야기', <남자가 사랑할 때>를 탄생시켰다. 성년이 되기 전 영화계에 입문, 세찬 파고를 겪으면서 성장해 온 그가 만든 남자의 사랑이야기 <남자가 사랑할 때>는 거짓이 아닌 진심으로, 우회하지 않는 돌직구로 관객에게 우직하게 말을 건다. 일생에 단 한 번, '남자가 눈물 흘릴 때'. 한동욱 감독의 진심은 극장 문을 나서는 관객의 뇌리에 깊숙이 새겨진 뒷심 있는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Filmography]

2014년 [남자가 사랑할 때] 각색/감독
2013년 [신세계] 조감독/단역
2011년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각색/조감독
2010년 [부당거래] 조감독/단역
2009년 [그녀에게] 미술팀
2009년 [카페 느와르] 연출부 지원, [타임리스] 연출부/ [페어러브] 제작지원
2006년 [삼거리 무스탕 소년의 최후> 조감독
2005년 [주먹이 운다> 연출부, [남자니까 아시잖아요?] 연출부/단역
2004년 [아라한 장풍 대작전] 연출부/단역, [하류인생] 조명부
2002년 [취화선> 조명팀, [굳세어라 금순아] 조명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