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고 (MAGO)
 


한국, 2001, 퍼포먼스 판타지, 80분
18세이상 관람가


제 작 : ㈜RMJC / 강병수
기획,원작 : 장경기
감 독 : 강현일 l 촬 영 : 이은길
조 명 : 조길수, 고해석
음 악 : 이문희 l 사 진 : 김가중
연기연출 : 이영란 l 편 집 : 함성원
조감독 : 정창욱
배 급 : ㈜Y2시네마 ..more

2002년 6월 13일(목) 개봉
홈페이지 www.magoq.com

 

출 연


= 시놉시스 =

- 태초의 신화를 간직한 퍼포먼스 판타지!!... <마고(MAGO)>


고통스런 세상을 피해 나만의 세계로 숨어든다.
 

사람과 기계에게 깔려 죽어 가는 개구리들의 모습으로 상징되는 생명과 영혼의 파괴를 고통스레 지켜보던 한웅은 죄악으로 가득한 세상으로부터 도망치려 자신의 방으로 숨어든다. 그러나 12정령은 자꾸만 환각처럼 그에게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나 악몽은 계속 그의 뒤를 붙잡고,
 

방 안에 자폐적으로 숨어있는 한웅의 환상 속으로 전철 속에 통조림된 욕망의 정자 같은 사람들, 사이버 세계의 공허한 환상에 빠진 사람들의 고통이 계속 찾아온다. 한웅은 계속 자신의 영혼에 칼자국을 새기는 오염된 세계의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절규한다.


절규 속에서 싹트는 구원의 희망
 

고통스러워하는 그에게 천국 같은 마고성의 모습이 꿈인 듯 보이고, 한웅은 원폭피해 속에 시달린 자신의 유년기를 떠올린다. 자꾸 떠오르는 악몽에 시달리는 한웅에게 천무가 찾아와 마고성과 한웅의 존재를 일깨워준다. 비로소 한웅은 태초에 존재하던 천국 마고성과 자신이 그 천국에 살던 태초의 남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천국의 파괴와 재생에의 희망
 

아름답고 풍요로웠던 마고성은 사람들이 먹어서는 안되는 금단의 붉은 포도를 따먹어 폐허가 되어버리고 12정령도 세상 속으로 뿔뿔이 흩어져 고통받게 된다. 이 모든 사건의 전모를 알게된 한웅은 다시 천국 마고성을 이 세상 위에 세우려 하는데…….




 

감 독 - 강현일

20여 년간, 인류문화유산을 경전 삼아, 자아발견의 외길 걸어오다!...(연출의 변)

한국 최초의 퍼포먼스 시네마 <마고>를 감독한 강현일 감독은 20여 년간 <흙과 혼>의 만남인 문화유산을 1200여 편의 영상물로 남기며, 다큐멘터리 제작에 잔뼈가 굵은 인물.
오랜 세월에 걸쳐서 인류가 축적해낸 그 깊은 정신의 바다 속을 응시하던 그의 시선은 더욱 먼 근원, 인류의 시원을 향하고 있고, 그것이 영화 <마고>로서 결실을 맺게 되었다. 세상을 바라보는 그의 섬세한 세계관은 지금의 현실이 그다지 행복하지 않다. 그에겐 현실이 고통이며, 고뇌의 산물인 것이다. 그리하여 영화 <마고>안에서의 현실을 직시하는 그의 눈은 날카로우며, 영화에 등장하는 낙원은 그가 바라는 이상향과도 어느 정도 닮아 있을지 모른다. 세상을 위한 구도자의 길을 가고자 하는 강현일 감독은 영화 <마고>를 통해 영상으로서 그 길을 내내 말하고 있다.

누구나 고민하지만 아무도 시도한 적이 없었던 길이라, 그의 길은 험난하고 외로울지도 모른다. 그러나 영화 전체를 아우르는 태고적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희망으로 삼아, 그 희망을 벗삼아 한길을 가고자 한다. 강현일 감독이 보여주는 누드 또한 그리하여 전혀 선정적인 몸짓을 하고 있지 않다. 인간의 몸이야말로 시원의 꿈과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신화적 구원의 샘이기 때문이다. 영화 <마고>는 구원을 향한 그의 길찾기의 한 여정이다.

[Filmography]
- 다큐멘터리 <세계 한국 문화 유산>(한국 영상 음반 대상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