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들렌 Madeleine
 


2002, 드라마/로맨스, 118분
15세 관람가


제 작 : 프리시네마
공동제작 : 싸이더스 HQ
감 독 : 박광춘 l 각 본 : 설준석
촬 영 : 김영철 l 편 집 : 박곡지
음 악 : 미하엘 슈타우다허
주제가 : 슈가도넛
배 급 : 청어람㈜ ...more

2003년 1월 10일(금) 개봉
홈페이지 www.madeleine.co.kr


 

출 연
강지석 역 : 조인성
이희진 역 : 신민아
홍성혜 역 : 박정아
심만호 역 : 김수로
이유정 역 : 강래연
희진엄마 : 이미영
은철 : 최규환
준호 : 김성훈


About the Movie 프로덕션 노트

- 한달 간 친구에서 연인이 되기로 한 두 남녀의 솔직,담백 fine romance... <마들렌>


떨림.

 

4년을 기다려 마침내 함께 연기한 남녀 주연 배우
10년을 기다려 마침내 함께 호흡을 맞춘 제작자와 감독
최고의 캐스팅과 스탭, 파나비젼 카메라가 가슴 설레게 시작한 사랑

처음 만난 두 배우가 서로의 이미지가 너무 멋져서, 성격이 너무 마음에 들어 꼭 함께 연기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래서 약속했다. "우리, 꼭 멋진 영화 한 편 찍자." 바로 4년전 조인성, 신민아의 모습. 두 사람 모두 <마들렌>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아껴왔던 서로의 약속을 이 영화에 바치기로 했다. 그러나 그들보다 훨씬 오랜 시간, 무려 10년을 기다려온 사람들도 있다. 바로 박광춘 감독과 제작사 프리시네마의 서우식 대표. 대학 1년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10년 전 박광춘 감독이 한창 영화연출 공부에 매진하던 그 시절부터 서로의 感에 반해 엄청난(?) 약속을 맺었던 것. 그 모든 사람들의 약속이, 운명이 맺혀 빚어낸 사랑. 설레임도 다를 수밖에.

헐리웃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한국 영화의 감각을 처음으로 관객에게 보여줬던 박광춘 감독. 영화 제작자들 모두가 탐을 내는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온라인, 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는 인기를 겸비한 스타 조인성, 신민아.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한 디렉터/ 캐스트 라인을 확보한 <마들렌>은 속속 이어지는 스텝들의 면면이 가세하며 단연 2002년 하반기 멜로 화제작의 톱 순위로 뛰어올랐다. <파이란>의 김영철 촬영감독, <인디언 썸머>의 음악감독 미하일 슈타우다허, <글래디에이터>, <러브 레터>를 촬영했던 파나비젼 카메라, 그리고 그 카메라에 2.35:1의 비율로 최고의 효과를 안겨주는 아나모픽 렌즈가 국내 최초로 도입된다는 소식이 뒤를 이었다. 기다릴 이유가 있는 사랑, <마들렌>을 주목해야할 이유는 분명했다.


다름 .

 

낡은 멜로의 틀을 버리고 솔직한 사랑 속으로 뛰어들다
M세대의 삶 속에 우리의 공감이 함께하다
오감을 자극하는 사랑이 아닌, 마음을 움직이고 오래도록 남는 사랑

<마들렌>의 사랑은 보는 이들을 행복하게 한다. 중학교 동창을 우연히 만난 이십대의 남과 여. 그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요즘 청춘'들이다. 귓속말이나 연애편지보다 핸드폰의 문자 메시지가 친숙하고, 사랑의 시작도 규칙을 정해가며 가입신고를 받듯 시작하는 그들. 그런 그들의 모습은 우리가 익히 보아왔고 알아왔던, 하지만 아직 영화에서는 깊이 파고들지 못 한 'M세대'의 모습들이다. 낡은 멜로 영화의 틀을 벗어던지고 가장 새로운 사랑의 속살로 파고드는 영화, 그것이 이 사랑을 만나는 첫 번째 기쁨이다.

그러나 <마들렌>의 주인공 희진과 지석의 사랑은 불륜과 과장을 앞세운 한국 멜로 영화들이 쉽게 가지지 못 했던 미덕을 안겨준다. 바로 '공감' 이다. 당신의 사랑이 그랬고 모두의 사랑이 대부분 그러하듯이 그들은 함께 난관들을 겪어가며 흔들리고 이해하고 마침내 달콤한 보물상자, 사랑을 얻게 되는 그들. 예상 못 한 시련 앞에 흔들리는 주인공의 심정들이 너무나 잘 이해되기에 영화를 보는 내내 "저건 내 모습이야.", "맞아, 사랑이란 저런거지."를 끄덕일 수 있는 영화 <마들렌>. 2003년 1월, 세상의 온도를 1'C 높여줄 사랑이 도착한다.


느낌 .

 

인터넷 비밀 팬클럽의 열기
제작진이 놀란 모니터 시사의 뜨거운 호응
2002년 말, 2003년 초, 사랑이 가장 아름다운 시간에 찾아갑니다.

<마들렌>의 티져 포스터가 노출된 것은 지난 8월, 인물의 얼굴을 극도로 클로즈업해 보여주는 다른 멜로 영화의 포스터들과 달리 <마들렌>은 자전거가 세워진 골목의 배경을 그대로 보여주며 인물의 얼굴 역시 옆얼굴로 처리했다. 장면은 입술의 끝이 살짝 맞닿는 정도의 키스씬, 그리고 '딱 한 달만 사랑하기로 했다'는 심플한 카피. 힘이 팍팍 들어간 오버 이미지의 포스터들이 가득한 가운데 <마들렌>의 티져 포스터는 오히려 눈에 띄었고, 반응 또한 폭발적이었다. 붙이는 족족 사라지고 소문을 듣고 달라는 요청이 쇄도하면서 제작사는 티져 포스터로는 이례적으로 재판을 찍기도..

온라인의 열기는 오프라인보다 뜨거웠다. 제작사는 크랭크 인 후 바로 <마들렌>의 티저 홈페이지를 오픈 했다. 이 홈페이지는 URL을 알아낸다고 해도 모두 입장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초기 화면에 꽁꽁 감춰진 암호화를 풀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 그야말로 '비밀공간'이었다. 어렵사리 이 곳에 들어가게 된 회원들은 게시판을 통해 배우 및 제작진들과 대화를 나누기도하고, '특혜' 받게 되는 가장 신속한 자료들을 토대로 전국 네트워크에 관련 카페 50여 개를 확장, 크랭크 업이 될 무렵에는 총 접속인원 10만명이라는 놀라운 수치까지 기록해냈다. 또한 제작사는 이 비밀 공간의 인기에 힘입어 영화 속 대규모 콘서트 장면의 관객 역을 얻어내는 성과를 얻어내기도 했는데, 이 비밀 홈페이지를 통해 선별 된 500여명의 마들렌 마니아들은 부산 바닷가에서 밤샘 촬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촬영 당일 전국에서 한명도 펑크 없이 출석해 엑스트라 출연은 물론 현장 정리까지 도와주는 등 그들의 이례적인 애정을 입증해 보였다. 그리고 그들의 열기는 영화 속 콘서트 장면에 고스란히 담겨졌다.

개봉 전 열기의 절정은 영화의 뒷마무리가 끝나기 전 비공개적으로 열린 편집본 모니터 시사, 극장의 주 관객층인 20대 초반 여성들로 구성된 모니터들은 영화 내내 탄식과 웃음을 참지 못 하고 눈물을 글썽이다가 영화가 끝나자 일제히 갈채를 보내 제작진을 안도하게 했다. 그들의 열렬한 반응은 제작사의 예상을 훨씬 웃도는 것. 모니터 시사의 폭발적 반응으로 고생해 온 <마들렌> 스탭들의 얼굴에는 모처럼 미소가 돌기도.


* m세대란?

 

주로 80년대 중반에 태어나 갓 대학에 입학한 20대들. mobile과 myself,movement의 이니셜을 따서 만들어진 m세대는 모바일로 모든 것을 해결하며 오직 관심의 대상은 자기 자신인 새로운 세대를 말한다. 미국의 사회학자 돈 캡스콧이 저서 '디지털의 성장:넷세대의 등장'에서 처음 사용했으며 책보다는 인터넷, 편지보다는 이메일, tv보다는 컴퓨터에 익숙하고 강한 독립심과 자유로운 사고로 규정지어지는 신인류를 의미한다. x세대, n세대에 이어 우리 사회의 새로운 주류로 떠오르는 m 세대 그러나 m세대는 소통의 세대이다. 그들이 열광하고 있는 핸드폰과 순식간에 교체되는 32화음 벨소리, 쉴 새 없이 날려대는 문자 메세지, 다채로운 이모티콘 모두 커뮤니케이션의 수단들. 그 소통의 이면에 그들이 미처 깨닫지 못한 사랑의 풍경이 <마들렌>에 포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