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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실하게 사랑을 꿈꾸는 그녀 '순임'

"준영씨… 왜 우리 지난 번에 야유회 갔었던 데 있잖아요, 가을에..."

파워풀함과 섬세함으로 자신만의 내공이 엿보이는, 배우 '서주희'
다수의 연극 무대를 통해 수 많은 찬사를 받아온 배우 서주희가 이번에는 절실한 사랑을 꿈꾸는 여인이 되어 카메라 앞에 섰다. 영화 <아이들…>에서도 짧지만 임팩트있는 연기로 스크린을 가득 메웠던 그녀가 이번엔 애잔한 눈빛으로 사랑에 빠진 여성의 심리를 섬세하고 리얼하게 표현해 내 누구나 사랑하고 싶어지는 공감을 끌어내는 데 성공하였다. 의상 하나, 소품 하나까지 직접 챙겼다는 그녀는 눈 위에서 미끄러지고 산비탈에서 굴러 떨어지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과감한 연기로 연륜만큼이나 뜨거운 열정을 보여준다.

Filmography
영화 : <아이들…>(2011), <너는 내운명>(2005), <꽃섬>(2001) 외 다수
연극 : <갈매기>(2011), <대학살의 신>(2010), <레이디 맥베스>(2010), <아이스크림 라디오>(2010) 외 다수

뼛속까지 소심한 '그놈', 진철

"아..저.씨... 아니 오빠하고 차 한잔 하면서... 상의 좀 해 보자."

아직은 보여줄 것이 더 많다! 저력있는 신인배우 '허준석'
<애정만세>와 단편경쟁부문에 출품된 <나쁜 교육>, 두 편의 영화로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배우 허준석. 그는 연극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활동으로 한 계단씩 올라서며 자신만의 연기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진철 역을 통해 실연의 아픔으로 상처받고 새로운 사랑 앞에서 갈등하는 남자의 모습과 소심하지만 자신의 사랑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모습으로 열연을 펼쳐 관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다.

Filmography
단편영화 : <아버지의 이름으로>(2009)
드라마 : <닥터챔프>(2010), <사랑의 기적>(2010), <오! 마이 레이디>(2010) 외 다수
뮤지컬 : <화성에서 꿈꾸다>(2008) <챗 온 러브>(2008)
연극 : <길바닥에 나앉다>(2010), <낮술을 마시며 별은 헤매다>(2008) 외 다수

당돌하고 화끈하게 사랑하는 '그애', 민정

"아저씨, 나 짬뽕 시켜주면 안 되요? 짬뽕!"

짬뽕 100 그릇이라도 사주고 싶을 만큼 귀엽고 당찬 배우 '류혜영'
양익준 감독의 오디션에 자신의 발차기 하는 사진으로 캐스팅되었다는 그녀. 극중 민정처럼 활기차고 솔직한 성격의 그녀는 <애정만세>에서 연기가 아닌 마치 자신의 모습 그대로 보여주듯 자연스러운 매력을 발산한다. 짬뽕을 좋아하는 민정을 연기하기 위해 장염이 걸린 상황 속에서 화장실을 연신 들락거리며 많은 양의 짬뽕을 먹어야 했던 그녀는 스크린을 통해 신인다운 신선함과 내재된 기운을 발산하며 벌써부터 관계자들에 눈에 띄고 있다. 아직은 걸음마인 그녀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