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Grandma's Adventure
 


2005, 드라마/로드무비, 95분
전체 관람가

제 작 : 필름뱅크, 청어람
제 작 : 이경헌 l 프로듀서 : 최 혁
각본/감독 : 구성주
촬 영 : 최찬규 l 조 명 : 김동호
미 술 : 이기영 l 편 집 : 김 현
음 악 : 전상윤 l 동시녹음 : 김완동
제공/배급: 청어람㈜ ...more

2005년 4월 7일(목) 개봉
홈페이지 www.momsway.co.kr

 

출 연
어머니 : 고두심
큰 아들 : 손병호
큰 며느리 : 김예령
둘째 아들 : 김유석
큰 딸 : 이혜은
큰 사위 : 박원상
둘째 딸 : 반민정
막내 딸 : 채정안


= 시놉시스 =

- 내 마음이 머무는 이름 하나... [엄마]


가슴을 울리는 우리 엄마의 아주 특별한 3박 4일
 

우리 엄마는 하고 싶은 것도, 가고 싶은 것도, 하다 못해 먹고 싶은 것도 없습니다…
우리 엄마는 더운 것도, 추운 것도, 웃음도, 눈물이라는 것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때는 정말 몰랐습니다…
엄마에게도 꼭 가고 싶은 곳이 있다라는 것을,
엄마에게도 응어리 질만큼 가슴 아픈 일이 있다라는 것을…..

며칠 뒤면 있을 제 결혼식에는 못 올 엄마를 만나러 집으로 갔을 때,
엄마는 처음으로 내 앞에서 눈물을 내비쳤습니다.
미안하다고… 아가야 미안하다고….엄마는 하염없이 눈물만 훔쳤습니다….

땅끝 마을 해남 우리집에서 목포 제 결혼식장까지는 차로 가면 1시간이지만,
차를 못 타는 우리 엄마에게는 그 곳은 갈 수 없는 나라와 같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갑자기 무슨 결심이신지…
오늘부터 그 먼 길을 꼬박 걸어 제 결혼식장에 오시겠다고 합니다.
가족 모두가 말려도 한사코 고집을 부리십니다.
차를 못 타는 몹쓸병을 가진 엄마의 죄라며,
비바람이 몰아쳐도, 험한 산을 넘어서라도 꼭 오시겠답니다….
엄마는 왜 그렇게 멀고도 험한 길을 걸어 오시려는 걸까요?

엄마….. 이제서야 당신을 소리 내어 불러봅니다….
이제서야 조금은 당신의 마음을 알 것 같습니다….
당신 딸로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세상에는 꼭 제 딸로 태어나기를…
그 때는 당신이 그랬듯 제가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

이것은 아주 특별한 우리 엄마의 이야기입니다….

 

 

각본/감독 : 구성주

"허리도 제대로 필 수 없는 노모가 아들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산을 넘고, 이틀을 꼬박 걸어 가는 것을 보았다.
우리가 쉽게 잊고 사는 어머니라는 특별한 존재를 그리고 싶었다…."

영화 <엄마>의 연출을 맡은 구성주 감독은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1980년대 민족영화연구소를 거쳐 장선우 감독의 연출부로 활동하며, 영화 <너에게 나를 보낸다>의 각본 작업을 하였다. 우연히 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울럼증을 가진 노모가 산을 넘어 시내에 있는 아들의 결혼식에 참석한 사연을 본 후 '어머니'라는 존재에 대해 특별함을 새삼 느꼈다고 한다.

만 7년 만에 유쾌하고 따뜻한 영화로 돌아온 구성주 감독은 차로 두 시간이면 갈 수 있는 해남에서 목포까지를 실제로 3박 4일 걸쳐 직접 걸어가면서 이번 시나리오를 완성해냈다. 그런 만큼 감독 자신이 직접 경험한 리얼한 에피소드와 또 그 만큼의 정성이 담긴 작품이다. 영화 <엄마>의 어머니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1년간 전국 방방곡곡 어머니들을 찾아 다니고, 24시간 관찰하는 작업을 계속했는데, 감독은 우리가 알지 못했던 어머니들의 다양하고도 대찬 인생을 이번 영화를 통해 보여주겠다는 의욕을 내비치기도 했다.

시나리오 작업에서부터 촬영직전까지 이번 영화를 위해 쉽지 않은 길을 걸어왔지만, 그 길이 결코 힘들거나 고되지 않고, 오히려 어머니를 따라가는 소풍마냥 즐거웠다고 한다. 구성주 감독은 자극적인 소재나 드라마,트렌디하기만 한 기획 영화, 또한 억지 웃음이 난무하는 영화들 사이에서 관객들과 진정으로 교감할 수 있는 영화가 되어, 관객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어머니의 의미를 찾아갔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 미상

[FILMOGRAPHY]

2005년 [엄마] 감독
1997년 [그는 나에게 지타를 아느냐고 물었다] 각본/감독
1994년 [너에게 나를 보낸다] 각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