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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이승준

"아이를 찾을 수 있다는 단 하나의 희망, 그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

수많은 아동 유괴 관련 사건들을 참고했다. 그러나, 10년 동안 아이를 납치해 돈을 요구하는 유괴범죄는 단 한 건도 없었다. 하지만 현재에도 아동 실종은 계속 일어나고 있다. 사라진 아이들과 돌아오지 못한 아이를 애타게 기다리는 부모들. 영화 <리미트>는 주인공이 끝까지 아이를 찾기 위해 처절하게 추격한다. 바로 '찾을 수 있다는 단 하나의 희망'만을 위해서 말이다. 극 중 '소은'의 그 처절한 마음이 관객들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설경구, 문소리 주연의 영화 <스파이>를 통해 첫 연출 데뷔에 나선 이승준 감독은 2013년 개봉 당시 추석 시즌 예매율 1위 등극, 약 340만 관객을 달성하며 세대불문 남녀노소 함께 볼 수 있는 폭넓은 장르성과 탄탄한 연출로 큰 사랑을 받았다. <리미트>는 <스파이> 이후 약 8년 만에 선보이는 그의 신작으로, 그의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2022년 여름을 뜨겁게 달굴 범죄 스릴러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영화는 압도적인 서스펜스와 힘 있는 서사뿐 아니라, 지금도 어디선가 벌어지고 있을 아동 대상 범죄들과 어른의 추악한 이기심을 파고들며 묵직한 사회적 메시지까지 전하며 새로우면서도 울림 있는 작품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리미트>는 주인공이 아이를 되찾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처절하게 추격하는 이야기"라며 운을 뗀 이승준 감독은 "돌아오지 못하는 아이들과 그들을 애타게 기다리는 부모들, 그들이 가진 '찾을 수 있다는 단 하나의 희망'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라며 연출 계기를 밝혔다.

범인과 경찰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담아낸 범죄 스릴러인 만큼, <리미트>의 화려한 액션 시퀀스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매력 중 하나다. 이승준 감독은 "액션도 액션이지만, 그 안에서 배우들의 감정선 역시 잘 살아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액션 안에서의 배우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잘 포착하고 세팅하기 위해 중점을 기울였다"라며 액션과 스토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포부와 함께 그가 선보일 한국형 범죄 스릴러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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