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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뇌하는 배우 석준/ 이석준

"버겁네. 공연도 그렇고, 인생도 그렇고."

72년 생,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졸업 후 96년 연극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수많은 연극과 뮤지컬을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으며, 2004년에는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로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영화 <멋진 인생>에서는 자신의 일을 사랑하지만 정작 가족과 친구를 살피지 못했던 한 남자로서의 고민을 풀어낸다.

최정상의 배우 정한/ 류정한

"노래가 붙어야 대사를 치든지 말든지 하죠."

72년 생, 서울예술 71년 생, 서울대학교 성악과 출신으로 1997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로 뮤지컬 계에 데뷔하여 2007년 <쓰릴미>로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조승우와 함께 <지킬 앤 하이드>의 흥행신화를 이어간 주인공으로 명실공히 국내 최정상의 뮤지컬 배우로써 활약 중이다. 뮤지컬 제작기를 다룬 영화 <멋진 인생>에 우정 출연하여 그 생생함을 더해준다.

욕심 많은 배우 성록/ 신성록

"정한이 형. 이번엔 잡는다!"

82년 생, 2003년 드라마 <별을 쏘다>를 통해 데뷔 후 다양한 분야에서 쉼 없이 달리고 있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만능 배우 신성록. 어느덧 서른을 눈앞에 두고 있는 그가 <멋진 인생>에서는 일에 대한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꿈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는 배우의 인생을 연기한다.

꿈 많은 배우 창용/ 이창용

"닮고 싶어요. 이 세 배우들을."

84년 생, 2007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데뷔한 이창용은 <쓰릴미><어쌔신>등의 작품에서 부드러운 감성 연기로 보는 이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뮤지컬 계의 핫한 유망주로 떠올랐다. <멋진 인생>에서는 20대의 패기가 느껴지는 꿈 많고 순수한 신인 배우의 고민과 열정을 그려냈다.

석준의 죽마고우 정수/ 정성화

"안 변할 것처럼 하더만 다 변해 뿌렸다."

75년 생,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후 곧 연기자로 진로를 변경하여 드라마, 영화에서 연극, 뮤지컬로 이어지는 폭넓은 연기력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아이 러브 유>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써의 두각을 드러낸 후 2010년에 <영웅>으로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영화 <멋진 인생>에서는 유일하게 본인 역할이 아닌 석준의 친구 정수로 분해 극의 재미를 더한다.

정한의 옛 연인 윤주/ 오세정

"멋있어졌다. 배우가 될 줄은 몰랐어.."

MBC 탤런트 24기로 일일시트콤 <달려라 울엄마>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단막극과 드라마 등 브라운관을 중심으로 활동 중이며 최근 드라마 <사랑하길 잘했어>을 통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영화 <멋진 인생>에서는 신춘수 감독의 젊은 날에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던 실제 연인의 이름을 본 딴 서윤주 역할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