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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교수 '해주'ㅣ 최성국

"니들이 창작의 고통을 알아?"

1995년 SBS 5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를 데뷔한 배우 최성국은 SBS 일일 시트콤 [대박가족]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말투와 특유의 코믹한 표정으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이후 <색즉시공>의 혈기왕성한 열혈 청춘 대학생으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 그는 <구세주>에서 바람둥이 대학생을 역을 맡으며 철이 없지만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남자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명실공히 충무로 대표 코믹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SBS [끝없는 사랑]에서 황정음, 정경호의 조력자로 신의 있는 정신적지주의 모습으로 훈훈한 대들보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이렇듯 드라마와 스크린을 오가며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발산하며 대중들에게 배우 최성국을 각인시켰다.

예측불가 여대생 '은희'ㅣ 송은채

"동거? 커다란 것들도 하는걸 왜 못해?"

앳된 외모와 풋풋한 매력을 지닌 배우 송은채는 3500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몽정기2>의 주인공으로 낙점, 어른들의 세계에 호기심 가득했던 발랄한 여고생 역으로 스크린에 데뷔하며 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포도밭 그 사나이], [돌아온 뚝배기], 등의 드라마 작품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스무 살도 안돼 아이 엄마가 된 역할로 당찬 연기를 선보여 강렬한 인상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연기 입지를 다져왔다. 강은비라는 예명에서 송은채로 개명한 뒤 첫 작품으로 영화 <레쓰링>을 선택한 그녀는 이번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며 한층 물오른 코믹 연기와 대담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육감적인 여교수 '신혜'ㅣ 하나경

"레쓰링 말고, 진짜 사랑을 하고 싶다구요!"

밝고 긍정적인 성격과 건강한 섹시미를 지닌 배우 하나경은 영화 <은어>, <전망 좋은 집> 과 드라마 [근초고왕], [프레지던트], [신기생뎐] 등 폭넓은 작품활동을 통해 연기력을 다져왔다. 글래머러스한 몸매의 소유자답게 매 작품마다 큰 화제로 이목을 집중시킨 그녀는 이번 <레쓰링>을 통해 유쾌한 코믹 연기와 더불어 한 층 성숙해진 모습들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