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늑대 The Wolf Returns
 
2004, 코미디, 97분, 15세 관람가

제 작 : 제네시스 픽쳐스
제 작 : 정태성 l 프로듀서 : 원동연
각본/감독 : 구자홍
촬 영 : 이모개 l 조 명 : 오승철
미 술 : 장춘섭 l 편 집 : 김용수
음 악 : 김홍집 l 동시녹음 : 윤해진
배 급 : 쇼박스, 풍년상회㈜ ...more

2004년 4월 1일(목) 개봉
홈페이지 www.lastwolf.co.kr


 

part 1/ 파출소
형사 최철권 역 : 양동근
순경 고정식 역 : 황정민
파출소장 이소장 : 장항선

part 2/ 무위마을
두미 : 김현정 l 광수 : 조희봉
두미할미 : 김경란
농사꾼 김만복 : 민복기

part 3/ 무위사
주지스님 : 이봉규
싸가지행자 : 정해균

part 4/ 이방인들
독수리 : 오광록
금이빨 : 오달수
냉혈 : 유승목


= 시놉시스 =

- 범죄없는 마을과의 한판전쟁!... [마지막 늑대]

파출소 퇴출소식에
최형사 운 사연! 고순경 웃은 사연!
마을 분위기 심상치 않은 사연!!


파출소일지 06월 15일 (일년 전). 강력계 형사 최철권, 무위리 자원

 

'강력범 검거의 제왕' 최철권 형사가 무위리에 자원해왔다. 20년간 범죄없는 마을, 무위리에서 경찰의 임무는 아무 것도 없다! 짐승들 돌보고 풀이름 외우고 경찰서 전화로 라디오 퀴즈 응모하며 '무위리표 경찰생활'을 즐기는 최형사. 그런 그를 심하게 노려보는 동료 고정식 순경. 거듭된 재수 끝에 서른 넘어 겨우 순경이 된 그는 정의를 위해 한 몸 불사르는 것이 꿈. 2:8 가르마와 매일 정갈하게 다려입는 제복차림으로 범죄가 만연한 서울의 부름만을 기다리는 고순경. 그 옆에서 돗자리 깔고 낮잠자는 웬수(?) 최형사.


파출소일지 08월 11일. 무위리 파출소 폐쇄?

 

어느날 최형사와 고순경의 운명을 엎어버릴 공문 한 장이 도착했다. 범죄실적없는 파출소를 폐쇄한다는 것. 기막힌 소식에 잘 놀고 있던(?) 최형사는 정신이 번쩍 들고 불타는 의욕을 눈물로 삭이던 고순경은 마침내 찾아온 기회에 흥분의 절정이다. 그러나 어떻게 찾은 낙원인데 이렇게 쉽게 포기할 수 있겠는가. 수랏간을 쫓겨나고도 의녀가 되어 돌아온 장금이처럼 파출소 사수를 위해 마지막 의지를 불사르는 최형사. 순정파 고순경의 사랑을 미끼로 고순경 역시 파출소 사수 프로젝트에 가담시키는데...


파출소일지 09월 16일. 파출소 폐쇄 일보 직전, 갑자기 터지는 사건, 사건, 사건...

 

그날부터 최형사와 고순경의 기상천외한 '범죄유치프로젝트'가 시작된다. 그러나 20년간 범죄없는 마을의 내공도 만만치 않다. 막걸리 새참먹고 경운기 모는 농부들 음주단속하기, 낫놓고 싸움 붙이기(유혈사태 조장), 약수터 물 오염시키기, 화투치는 노인정 급습하기 등 두 경찰의 범죄단속은 나날이 쪼잔(?)해진다. 그러나 진짜 거대한 범죄가 그들이 상상도 못한 곳에서 꿈틀대고 있었으니...




 

감 독 - 구자홍

"마지막 늑대는 일하기 싫어하고 맨날 농땡이만 까고, 무책임한 그런 형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무책임하다기보다는 그러기로 작정한 사람과 그 반대인 사람, 그 사람의 거울같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고 그 주변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도 설명할 수 없는 FEEL로 썼기 때문에 한마디로 어떤 이야기라고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음..장르는 우리끼리 농담으로 「조울증 코메디」라고 합니다. 악천후 때문에 고생은 많았지만, 그래도 생기있고 의욕넘치게 일해준 좋은 스탭과 배우들이 있어서 그분들에게 너무나 고맙게 생각합니다." ..연출노트

신인감독. 그러나 나이는 만만치 않다. 냉철한 이성과 뜨거운 가슴을 품고 사회학에 매진하려 했으나 넘치는 끼에 휩싸여 정신을 차려보니 광고계였다고. IMF의 악다구니 속에서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삶'의 소망을 품었고 카피라이터답게 재미의 알멩이가 꽉 찬 시나리오로 그 소망을 풀어냈다. 즉시 광고계를 박차고 나와 영화계로 진출, 2004년 드디어 감독데뷔! 어눌한 듯 촌철살인의 재치를 날리는 화법으로 5분만 술마시면 누구나 친구가 된다는 신기한 인간성의 소유자.

영화 <마지막 늑대>로 데뷔하는 구자홍 감독은 시나리오 집필과 박찬욱 감독의 조연출을 거치면서 현장 경험을 쌓아왔다.

광고대행사 프로듀서로 일하다 오랜 영화에의 꿈을 접지 못해 파리에서 2년간 영화공부를 하고 돌아와 [마지막 늑대]의 시나리오를 썼다. 파리 체류시절 김기덕 감독의 [야생동물 보호구역]의 현지 스탭으로 일하였고, 박찬욱 감독의 단편 [믿거나 말거나, 찬드라의 경우]의 조감독을 거쳤다. 오래전 그가 쓴 시나리오를 발견한 제작사의 권유로 [마지막 늑대] 연출을 맡게 되었다.

[프로필]
- 서강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Filmography]

2004년 [마직막 늑대] 데뷔작
2003년 [여섯 개의 시선 中 '믿거나 말거나 찬드라의 경우'] 조감독
1997년 [야생동물보호구역] 프랑스 현지 조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