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도치는 땅 The Land on the Waves
 


2018, 드라마, 82분, 12세 관람가

제 작 : 전주국제영화제, 투영2필름
제 작 : 미상 l 프로듀서 : 미상
각본/감독 : 임태규
촬 영 : 손진용 l 조 명 : 미상
미 술 : 미상 l 편 집 : 미상
음 악 : 이재진 l 동시녹음 : 미상
배 급 : 아이 엠 ...more

2019년 4월 4일(목) 개봉
홈페이지 미정

 

출 연
문성 :: 박정학
은혜 :: 이태경
도진 :: 맹세창


= 시놉시스 =

- 일렁이는 상처의 소리... [파도치는 땅]

어느 날 갑자기 걸려온 전화 한 통, 잊고 지낸 상처의 기억이 벌어진다.
  문성(박정학)은 학원 사업에 실패하고 재기하기 위해 자금을 마련하러 다닌다. 한편, 하나뿐인 아들 도진(맹세창)은 돌연 미국 유학을 중단하고 결혼하겠다고 고집을 부린다. 힘에 부친 일상의 어느 날, 오랫동안 절연했던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는다. 간첩조작 사건에 연루되어 최근 무죄를 선고 받은 그의 아버지는 국가 보상금으로 상당한 유산을 남긴 상황이다. 만감이 교차한 가운데 문성은 30여 년 만에 고향 군산으로 향하는데, 그곳에서 아버지를 간호하는 미스터리한 여인 은혜(이태경)를 만난다.

"왜 이제 찾아오셨어요?"

잊고 지냈던 역사의 상흔, 국가의 폭력이 남긴 삼대의 비밀이 밝혀진다.

 

 

감 독 : 임태규 LIM Taegue

"우리는 왜 아버지와 친해질 수 없는가"

여기 국가폭력의 피해자인 주인공의 '아버지'가 있습니다. 피해자는 권력 앞에서 무력한 한 개인이며, 진실과 정의를 향한 피해자의 요구는 오래도록 짓밟혀 왔습니다. 주인공은 생존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했으며, 그 선택은 그의 남은 삶을 구속하고 옥죄었습니다. 한편, 그것은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기억에서 지워버려야 하는 원죄가 되었고, 이제 청년이 된 그의 '아들' 삶에도 앞선 세대의 아픔이 찌꺼기처럼 붙어있습니다.

영화는 삼대의 이야기를 통해 공적인 역사에 가려진 이름 없는 사람들의 생존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과거의 부조리한 삶이 여전히 동시대적인 삶이라는 사실은 부인하기 어렵고, 게다가 우리는 국가의 폭력과 다름없는 구조적 문제를 지닌 재난 참사를 겪었습니다. 이제는 그 아픔의 현장을 넘어 '생존' 하기 위해 숙명적으로 불편할 수밖에 없는 아버지와 아들의 화해를 기대해 봅니다. 이는 계속 덮어두려 한 과거사와 미뤄둔 관계의 문제를 삼대가 가진 상처를 통해 이야기하고자 하며, 대한민국이라는 땅 아래 가려져 파도 치듯 일렁이는 '아픔'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1985년 출생. 중앙대학교 영화학과 졸업 후, 단국대학교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하였다.

임태규 감독은 단국대학교 영화 콘텐츠 전문대학원을 졸업, 대한민국 사회에서 폭력이 발아하는 과정을 하루 동안의 사건으로 민낯을 보여준 첫 장편 데뷔작 <폭력의 씨앗>(2017)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그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대상 및 CGV아트하우스 상 수상, 바르샤바, 산세바스티안, 마르델플라타, 카이로 국제 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받았다. 한국 영화를 이끌 미래의 거장 감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임태규 감독은 두 번째 장편 영화 <파도치는 땅>의 각본과 연출을 직접 맡았다. 감독은 삼대 부자 사이의 벌어진 틈을 봉합하는 과정을 그리는데 큰 중점을 두었으며, 이 영화의 핵심 주제가 되었다. <파도치는 땅>은 임태규 감독이 직접 하고 싶은 이야기에 포커스를 맞춰 시나리오 작업에 임했으며, 고스란히 감독의 색깔이 살아 있는 영화로 완성되었다.

[Filmography]

2018년 [파도치는 땅]
2017년 [폭력의 씨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