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는 여자 Someone Special
 
2004, 코미디, 110분, 15세 관람가

기획/제작 : 필름있수다
제 작 : 지상용 l 프로듀서 : 김미화
각본/감독 : 장진
촬 영 : 박용수 l 조 명 : 박세문
미 술 : 김효신 l 편 집 : 김상범
음 악 : 박근태 l 동시녹음 : 이충환
투자/배급 : 시네마서비스 ...more

2004년 6월 25일(금) 개봉
홈페이지 www.iknowgirl.co.kr


 

출 연
한이연 역 _ 이나영
동치성 역 _ 정재영


= 시놉시스 =

- 눈높이 특이한 여자의 눈치코치 없는 러브스토리... [아는 여자]


"숨어있는 첫사랑, 초지일관 외면하는...
나는 참, 눈치도 없는 시한부 인생입니다"

내겐 주사도.. 첫사랑도.. 내년도 없다!! 하지만 나는 지금도, 사랑을 찾고 있다
 

한때만 잘 나가던 투수 동치성. 지금은 프로야구 2군에 소속된 별볼일 없는 외야수다. 애인에게 갑작스레 이별을 통고받은 날, 설상가상으로 3개월 시한부 판정까지 받는다. 실연의 상처는 시간이 해결해준다고? 치성에게는 해당사항... 없다.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마음에 단골 Bar를 찾아가 술 석잔을 마시고 정신을 잃어버렸다. 눈떠보니 여관 방.

낯익은 바텐더는 치성에게 주사가 없음을 알려주며, 그를 접어서 봉투에 담아왔다고도 한다. 참 이상한 여자다.

다음날 야구연습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사연이 어쩐지 낯설지가 않다. 지난 밤 남자의 이야기가 '필기 공주'의 사연으로 흘러나온 것이다.
덧붙여지는 사랑 고백. '나를 아.는.여.자.?'


"눈치없는 이 남자, 호시탐탐 엿보는... 나는 참, 부지런한 스토커입니다"

너무 오래 되서 그를 왜 좋아하는지 까먹었다. 하지만, 나는 지금도... 사랑을 하고 있다
 

주업은 100% 당첨률의 라디오 사연 응모, 부업으로 바텐더를 하고 있는 여자 한이연. 10여년 전, 치성과 이웃 사촌이 되던 날부터 그의 발자국을 세어가며 조금씩 계속된 사랑. 그런데 어제, 술도 못 먹는 그 남자가 찾아와 갑자기 술을 달라고 했다. 그냥 만원어치만. 아니나 다를까, 거푸 세 잔을 마시곤 그 자리에서 정신을 잃었다.

할 수 없이 그를 여관으로 옮겼고, 잠든 그를 멍하니 지켜보다가 곁에 누워보았다. 하지만, 미친 듯 방망이질 치는 내 심장 소리에 그 남자가 깰까 봐 슬그머니 여관을 나왔다. 그 사람 옆에 더 있고 싶었는데.. 그냥 나왔다.

날이 밝자마자 그에게 갔다. 처음 모습 그대로 잠 들어있는 치성. 이 남자 주사도 없네... 부스스 눈을 뜨더니 나를 똑바로 쳐다보며 아는 체를 한다. "어? 바텐더?"


그 남자와 나 사이.. 39발자국 접근 완료. 이제, 그냥 아.는.여.자로만 있을 수 없다!!
 

난생 처음으로 그 남자와 눈맞은 기쁨을 라디오에 실어보냈다. 경품으로 날아온 휴대폰. 남자에게 건네며, 전화번호 입수. 또 다른 프로에서 받은 식사권과 영화표로 데이트 신청도 성공. 어느새 그 남자와 나 사이, 39 발자국으로 좁혀졌다.

이제 남은 것은 하나. 그냥 좀 '아는 여자'말고,
그 남자만이 '특별히 아.는 여.자이고 싶다.

 

 

각본 & 감독 : 장진

연극과 영화를 넘나들며 뛰어난 재능을 인정 받은 장진 감독. 199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천호동 구사거리'가 당선된 뒤, '허탕', '택시 드리벌' 등을 통해 기획력과 완성도가 돋보이는,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작품들을 잇달아 무대에 올리며 연극인으로 이름을 먼저 알렸다. 그가 영화와 인연을 맺은 것은 1995년 <개 같은 날의 오후>의 각색에 참여하면서 부터이다. 이후 단편영화 <영웅들의 수다>를 만들며 본격적인 감독 준비에 들어가, 1998년 <기막힌 사내들>로 감독 데뷔했다. 이 작품에서 스릴러와 코미디, 뮤지컬 장르까지 뒤섞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선보여 영화계에서도 그 재능을 인정 받았다. 이후 내놓은 <간첩 리철진>(1999), <킬러들의 수다>(2001)등이 흥행면에서도 성공하면서 현재 많은 팬들과 골수 매니아를 거느린 스타 감독이 되었다. 3년 만에 장진 감독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아는 여자>는 제목부터가 종잡을 수 없는 궁금증을 던져준다. 과연 어떤 이야기로, 어떤 즐거움을 안겨줄지, 그래서 더욱 기다려지는 작품이기도 하다.

- 1971년 2월 24일 출생 /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졸업

[Filmography]

= 작품 영화
2004년 [아는 여자] 각본/감독
2003년 [화성으로 간 사나이] 각본
2001년 [킬러들의 수다] 각본/감독
2000년 인터넷 영화 [극단적 하루] 각본/감독
2000년 [동감] 각본/각색
1999년 [간첩 리철진] 각본/감독
1998년 [기막힌 사내들] 각본/감독
1996년 [너희가 재즈를 믿느냐> 각색
1995년 [개같은 날의 오후] 각본
  연극
2000년 [박수칠 때 떠나라] 연출, [천호동 구 사거리] [들통] [서툰 사람들] 희곡
1999년 [아름다운 희곡] 희곡/연출
1996년 [매직타임] [택시드리블] [허탕] 희곡/연출
= 수상경력 '95 조선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 당선 <천호동 구 사거리>
'95 예장 문학상 희곡부문 당선 <허탕>
'95 연극협회 창작극 지정작 선정 <서툰사람들>
'99 백상예술 영화부문 작품, 각본상 수상 <간첩 리철진> 등.